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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사유 됩니다.

느림보2005.10.07 00:11조회 수 3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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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를 잡으면 아무리 능숙해도 은연중에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옆에서 이런 저런 소리를 해대면 가뜩이나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라,
더 더욱 거슬리게 되죠.
초보일수록 더 심할 건 뻔한 거고요.

어떤 관계든 운전자 옆에서 잔소리 해대면 나빠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공간을 좁게 인지한다고 합니다.
남자는 주차 가능하다고 보는데, 여자는 주차하기 좁다고 보는 거죠.
아이를 보호하는 본능이 더 강한 탓에 훨씬 안전한 편을 택하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위 두 가지를 운전하고 코치하는 부부에게 적용해보면,
조수석에 있는 남편은 차선을 바꿔도 된다고 보고 끼어들라고 하는데,
정작 운전대 잡은 여편은 그렇게 하면 위험하다고 판단합니다.

"들어가도 된다는 데 왜 안들어가서 한바퀴 더 도냐?"
"안 된다는데도.. 그럼 네가 해봐!"
"하라면 못 할줄 알아? 비켜!"
"그래 너 잘났다!"

말싸움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점점 더 커지고 결국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우스개소리인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이혼하는 부부중 25%가
운전하는 거 옆에서 코치하다 싸움난 부부라고 하더군요.
이혼담당 판사도 운전 코치 중 싸움나서 왔다고 하면,
순순히 이혼 허가를 내줄 정도라고...

Believe or Not

부부기리는 운전처럼 위험이 따르는 일을
가르치고 배우는 게 조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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