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무진 버스 이용하기
대부분의 해외 여행객은 짐이 많습니다. irule님이 자전거와 페니어등을 모두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다른 승객들보다 짐이 특별히 많지는 않을 겁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만약 버스 기사님이 탑승을 거절할 정도로 짐의 부피가 크다면 irule 님께서 자전거 여행하시기에는 무리일 정도의 짐을 꾸리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2. 자전거 보관
저같은 경우에는 30분내로 어디 들어 갔다고 나올때는 페니어 단 채로 자전거 주차장에 묶어 놓고 들어갔고요, 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에는 자전거는 자전거 주차장에 묶어 놓고, 짐은 락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3. 입국심사
불법 체류가 의심되는 경우나 여권 유효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 (나라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등에는 입국 심사시에 출국 항공권이 예약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입국 카드를 성실히 기재하시고요, 특히 체류지 주소를 정확히 기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입국해서 잠자리를 알아 본다든지, irule님 처럼 노숙을 생각하시는 경우에 체류지 주소를 기재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 입국 심사 담당관이 명확한 체류지 주소를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국하시기 전에 도착지 호텔을 몇 군데 확인하시고, 호텔 이름과 주소를 정확히 알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 곳에서 숙박을 하지 않으셔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것도 확정적인 것처럼 기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류 예정 기간 등...
4. 로밍
로밍은 잘 모르겠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일반 공중전화를 이용했습니다. 번호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모든 공중전화에서 제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전화를 걸 수 있었기 때문에요... 물론 전화 받기를 원한다면 로밍을 하셔야겠지요.
5. 기타
1) 1일간 이동거리를 계산할 때 지도상 거리와 실제 이동거리, 즉 속도계에 찍히는 거리를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지도상 거리에서 25%정도를 더 하셔서 실제 이동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가령 지도상의 거리가 100km라면 실제 이동 거리는 125 내지는 130km 정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도로는 굴곡이 많고 도착지에서 숙박지를 찾거나, 다시 출발할 때 길을 찾기 위하여 움직이는 거리가 꽤 되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하루 120km 정도 (속도계 기준)를 움직였고, 2일 내지 3일 이동후 하루 쉬는 식이었습니다. 평속은 15km 정도 였습니다.
2) 짐받이를 고정하는 볼트를 튼튼한 것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여행 할 때 짐의 무게가 25kg 내지는 30kg 정도 였습니다. 텐트, 코펠, 버너 등 모든 캠핑 장비와 몇권의 책, 심지어는 인라인 스케이트까지 챙겼더니 짐 무게가 상당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여행 중 짐받이를 고정하는 육각 볼트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할 수 없이 물통 케이지를 고정하는 볼트를 빼서 사용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자전거에 부착물을 고정하는 육각볼트가 그리 튼튼한 것이 아니더군요. 튼튼한 것을 사용하시든지 여분의 볼트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분이 조언하신대로 킥스탠드와 백미러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저는 한 여름에 여행을 했기 때문에 해가 긴 편이었는데, 지금은 해가 많이 짧을테니, 속도계 기준으로 1일 이동 거리를 100km 이내로 제한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4) 자전거 여행을 하면 엉덩이 아픈 것은 당연히 각오를 하는데, 엉덩이도 엉덩이지만 손목이나 손에도 무리가 많이 옵니다. 출발하시기 전에 핸들 높이나, 바 엔드 등을 잘 확인하시어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가 나오게끔 자전거를 세팅하시는 것이 좋고요, 손바닥에 패드가 두툼하게 들어가 있는 장갑도 하나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 열흘이 지나가니까 손가락에 힘을 주지 못하여 젓가락질을 잘 못하겠더라고요. 일종의 손가락 마비 증세죠.
5) 그동안 제가 외국 여행하면서 현금 서비스를 받는데 문제가 있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모든 현금 지급기에서 비자나 마스터 카드를 이용하여 현금을 인출할 수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일본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외국 신용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현금 인출기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치를 찾기가 쉽지가 않은 경우에는 아무 은행에나 들어가셔서 문의하시면 위치를 안내하여 줍니다.
6) 출발을 비행기로 하시니까 박스 포장을 하신 것 같은데, 여유가 되시면 자전거 가방을 반드시 가져 가시기 바랍니다. 만에 하나 여행 중에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고, 후코오카에서 승선 하실 때 소형 고속정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자전거 가방에 포장하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론 여객 터미널에서 박스 포장을 할 수도 있겠지만요...
이상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안전한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해외 여행객은 짐이 많습니다. irule님이 자전거와 페니어등을 모두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다른 승객들보다 짐이 특별히 많지는 않을 겁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만약 버스 기사님이 탑승을 거절할 정도로 짐의 부피가 크다면 irule 님께서 자전거 여행하시기에는 무리일 정도의 짐을 꾸리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2. 자전거 보관
저같은 경우에는 30분내로 어디 들어 갔다고 나올때는 페니어 단 채로 자전거 주차장에 묶어 놓고 들어갔고요, 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에는 자전거는 자전거 주차장에 묶어 놓고, 짐은 락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3. 입국심사
불법 체류가 의심되는 경우나 여권 유효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 (나라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등에는 입국 심사시에 출국 항공권이 예약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입국 카드를 성실히 기재하시고요, 특히 체류지 주소를 정확히 기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입국해서 잠자리를 알아 본다든지, irule님 처럼 노숙을 생각하시는 경우에 체류지 주소를 기재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 입국 심사 담당관이 명확한 체류지 주소를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국하시기 전에 도착지 호텔을 몇 군데 확인하시고, 호텔 이름과 주소를 정확히 알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 곳에서 숙박을 하지 않으셔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것도 확정적인 것처럼 기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류 예정 기간 등...
4. 로밍
로밍은 잘 모르겠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일반 공중전화를 이용했습니다. 번호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모든 공중전화에서 제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전화를 걸 수 있었기 때문에요... 물론 전화 받기를 원한다면 로밍을 하셔야겠지요.
5. 기타
1) 1일간 이동거리를 계산할 때 지도상 거리와 실제 이동거리, 즉 속도계에 찍히는 거리를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지도상 거리에서 25%정도를 더 하셔서 실제 이동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가령 지도상의 거리가 100km라면 실제 이동 거리는 125 내지는 130km 정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도로는 굴곡이 많고 도착지에서 숙박지를 찾거나, 다시 출발할 때 길을 찾기 위하여 움직이는 거리가 꽤 되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하루 120km 정도 (속도계 기준)를 움직였고, 2일 내지 3일 이동후 하루 쉬는 식이었습니다. 평속은 15km 정도 였습니다.
2) 짐받이를 고정하는 볼트를 튼튼한 것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여행 할 때 짐의 무게가 25kg 내지는 30kg 정도 였습니다. 텐트, 코펠, 버너 등 모든 캠핑 장비와 몇권의 책, 심지어는 인라인 스케이트까지 챙겼더니 짐 무게가 상당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여행 중 짐받이를 고정하는 육각 볼트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할 수 없이 물통 케이지를 고정하는 볼트를 빼서 사용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자전거에 부착물을 고정하는 육각볼트가 그리 튼튼한 것이 아니더군요. 튼튼한 것을 사용하시든지 여분의 볼트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분이 조언하신대로 킥스탠드와 백미러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저는 한 여름에 여행을 했기 때문에 해가 긴 편이었는데, 지금은 해가 많이 짧을테니, 속도계 기준으로 1일 이동 거리를 100km 이내로 제한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4) 자전거 여행을 하면 엉덩이 아픈 것은 당연히 각오를 하는데, 엉덩이도 엉덩이지만 손목이나 손에도 무리가 많이 옵니다. 출발하시기 전에 핸들 높이나, 바 엔드 등을 잘 확인하시어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가 나오게끔 자전거를 세팅하시는 것이 좋고요, 손바닥에 패드가 두툼하게 들어가 있는 장갑도 하나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 열흘이 지나가니까 손가락에 힘을 주지 못하여 젓가락질을 잘 못하겠더라고요. 일종의 손가락 마비 증세죠.
5) 그동안 제가 외국 여행하면서 현금 서비스를 받는데 문제가 있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모든 현금 지급기에서 비자나 마스터 카드를 이용하여 현금을 인출할 수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일본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외국 신용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현금 인출기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치를 찾기가 쉽지가 않은 경우에는 아무 은행에나 들어가셔서 문의하시면 위치를 안내하여 줍니다.
6) 출발을 비행기로 하시니까 박스 포장을 하신 것 같은데, 여유가 되시면 자전거 가방을 반드시 가져 가시기 바랍니다. 만에 하나 여행 중에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고, 후코오카에서 승선 하실 때 소형 고속정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자전거 가방에 포장하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론 여객 터미널에서 박스 포장을 할 수도 있겠지만요...
이상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안전한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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