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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물이 고이네요.

靑竹2005.10.09 02:34조회 수 2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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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엄청 나가시는 분이시로군요^^
어쨋거나 무릎에 걸리는 부하를 줄이시려면
기어비를 낮추는 도리밖에 없을 것 같군요.
저도 엠티비만 5년 정도 탔는데
거의 7만킬로가 넘게 탔지만 무릎이 시큰거리면
무조건 쉰답니다.

늘 듣는 말이라 진부하게 생각되시겠지만
실제로 라이딩을 하다 보면 속도를 내기 위하여
기어비가 때때로 높게 올라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릎에 상당한 무리를 주게 되더군요.

제가 가르쳐 준 후배가 하나 있는데요
님처럼 체중이 꽤 나가는 친굽니다.
그친구 이젠 낮은 기어비로 달리는 것이
숙달이 되어 저보다 훨씬 낮은 기어비로
더 빠른 속도를 내더군요.
이친구 처음에 무릎이 너무 아파서 못 타겠다고 하더니
요즘엔 꽤나 빨리 달리면서도 무릎이 하나도 안 아프답니다.^^

그리고 왼쪽 무릎이 아프셨는데
물이 고인 건 오른쪽 무릎이라시니
아무래도 왼무릎이 아프시다 보니
오른쪽 무릎을 님 자신도 모르게 혹사시키셨을 겁니다.
8월에 춘천에 간 적이 있는데요.
당시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있는 걸 무릅쓰고
춘천에서 서울로 무리해서 오다 보니
며칠 동안 왼쪽 무릎이 아파서 혼이 난 경험 있답니다.



안장은 아래에 올리신 댓글처럼
저의 경우 안장코를 상당히 숙여서 탑니다.
지면과 거의 수평이 되게 맞추어 탔던 시절엔
장거리라이딩을 하자면 회음부에 감각이 없어서
무척 놀랐던 적이 많습니다만,
안장코를 확 낮추니 요즘은 하루에 200km 이상을 타도
감각이 없거나 하는 일은 없더군요.

다만, 라이딩시 내리막길 등이 나오면 엉덩이를 수시로
들어주어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시는 걸 잊지 마세요.
단체라이딩을 하다 보면 장시간 안장에 엉덩이를 붙이고
타시는 분들이 가끔 눈에 뜨이더군요.
심심해서 들썩, 기분전환차 들썩, ㅋㅋㅋ
잠시의 혈액순환이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음..너무 뻔한 사실만 나열했나보다..쩝)

빨리 쾌차하시고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의 라이더 입니다.
>제주투어를 마치고 집에도착하니 무릎에 물이 찹니다.
>원래 왼쪽이 아팠는데 물이 차는 부위는 오른쪽 입니다.
>오른쪽 동그란 뼈 바로 윗부분이 부풀어 올랐고 치료받은후 상태도 호전되었습니다.
>
>오른쪽다리가 왼쪽다리보다 약간 벌리고 타는 상태 입니다.
>약 3CM 나 5CM 정도인데 이런정도가 무릎에 영향을 줄수 있는지요?
>
>원래 양반걸음이고 다리도 엄청굵은 편이라 교정이 쉽지 않습니다.
>클릿에 와셔를 끼워가며 교정해 보려고 노력도 해보았습니다.
>저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분이 혹 계신가요.
>
>안장에 젤타입의 안장 카바를 하고 탔는데 4일째인 아직까지 전립선에 감각이 없습니다.
>안장을 고를때 전립선보호에 유리한 타입은 어떤걸 골라야 됩니까?
>참고로 제몸무게가 102KG 이고 총주행거리가 249KM 자전거는 스폐셜 라이져드 M4 풀샥으로 일주를 했습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지도편달이 있기를 기원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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