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음에 또 그 분들 만나시면

키노2005.10.08 19:20조회 수 474댓글 0

    • 글자 크기


좋은 기회를 놓쳤군요. 잔차 타고 쌩하고 지나간다면 얼떨결이라서 속으로 욕하겠지만, 잔차 내려서 어쩌구 하는 것을 바로 옆에서 목격할 수 있는 기회라면 그게 아주 기막힌 기회였습니다.

다음에 또 그런 좋은 기회를 만나시면 상대가 아저씨라도 그냥 마음 속에 담은 말을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만약 살벌한 분위기가 되어, 여섯이라서 때리면 맞죠 뭐. 단, 경찰이 올때까지 바지 가랭이 절대 놓치지 마시고 목격자 확보하세요.

저 같으면 점잖게 그들에게 자전거만 다니는 도로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때리려고 하면 기왕 때릴 거 여기 때리라고 얼굴 내밀겠습니다. 아주 약을 올리고 말겠습니다. 기어코 그들이 저에게 주먹질에 발길질 한다면 제 몸 맘껏 맡기겠습니다. 주먹질이 뜸해지면 또 약올리겠습니다. 용용 죽게찌하고 말입니다.

칼질 하면 아이구 이게 웬 떡이냐 하겠습니다. 급소 피해서 찔리죠 뭐. 정신만 바짝 차리면 용팔이 아니라 용팔이 할애비가 와도 좋습니다. 언제든 원한다는 기분으로 대하시면 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기합을 한번 줘야합니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길 막고 그분들에게 항의하면 잔차 타시는 분들 엄청 모일 듯합니다. 왈바를 통해 그분들 소문 쫘악 퍼졌을 겁니다. 그분들 꼬리 감추고 내뺄 게 분명합니다. 잔차 가로 막고 그분들 더 골탕 먹이세요. 누군가 한 사람이 나서서 선동하면 다른 분들도 호응 클 겁니다. 그러면 그분들 꼼짝 못할 겁니다. 다음부터는 한강에서 안전속도 지킬 것을 서약하고, 선서한 후에 보내주세요. 아주 단단히 혼쭐을 내주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6
188103 raydream 2004.06.07 389
188102 treky 2004.06.07 362
188101 ........ 2000.11.09 175
188100 ........ 2001.05.02 188
188099 ........ 2001.05.03 216
18809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7 ........ 2000.01.19 210
188096 ........ 2001.05.15 264
188095 ........ 2000.08.29 271
188094 treky 2004.06.08 264
188093 ........ 2001.04.30 236
188092 ........ 2001.05.01 232
18809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0 ........ 2001.05.01 193
188089 ........ 2001.03.13 226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