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에서야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디아블로2005.10.13 23:30조회 수 655댓글 0

    • 글자 크기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생각해 왔는데 단한마디로 표현해 주셨군요.

선금맏긴 사람이 제일 늦게 받는다고.

샾에 붙어 굽실거리면 잘해줄것 같아도 천만의 말씀입니다. 알게 모르게 박아지만 쓰고 다니는 거죠. 단골 같은것 되지마시고 요령껏 2서너곳 동시 거래해서 싼곳 에서 사세요.
샾에도 다른곳이 더싸면 그곳에서 살거라고 팍팍하세요.
그게 바로 소비자 주권을 찾는것입니다.
단골이 되는 순간부터 바가지를 쓰는것입니다.


>여긴 뉴질랜드 입니다.
>
>최근에서야 다시 자전거에 관심을 갖고 유심에 여기 저기 인터넷등을 통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
>1.자전거 완차및 프레임 가격을 대충 환율계산해보니 한국이 이곳보다도 30% 정도 비쌉니다.
>
>2. 완차나 프레임을 제외하면 이상하게도 다른 단일품목, 즉  의류, 장갑, 안장, 그립, 라이트등 거의모든 단일 품목 가격은 한국이 오히려 가격이 싸거나 비슷합니다(거의 한국이 조금이라도 싸고 물건도 다양합니다)
>
>이걸 보면 한국의 자전거 가격이 비싼이유가 나타납니다.
>
>수입 완차 자전거는 거의 독점적 수입유통체제이기에 필요시 부품수급등 아프터 서비스등 에서도 독점적 연결관계에 있는거지요. 따라서 마진을 크게 높여도 소비자가 부품수급, 아프터 서비스등 문제로 울며 겨자먹기로 사게됩니다.
>
>예를 들면 트렉 자전거를 케넌데일 프레임으로 바꾸기는 어렵다는거고, 만일 소비자가 메일오더해서 수입한 트렉프레임이 고장나도 다른 메이커 부품으로 수리할수 없지요.
>
>반면에 그외의 단일품목은 자전거 메이커와 상관없이 대체품이 충분히 있기에 수입사에서 함부러 마진을 높이지 못하는거지요. 예를 들면 원래의 셀레 안장 이상이 생기면 WTB 안장으로라도 쓸수있기에 ...
>
>자전거의 조립, 수리는 이제 어지간한 사람도 할수있어 그다지 고급 기술이 필요하거나 엄청난 장비가 필요하지는 않은 시점이 된것 같습니다.
>
>공동구매도 좋은 방안이지만 좀더 조직적인 소비자 움직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
>비영리적인 조직체로서 자체 샵도 갖추고, 공동구매와 소매도 병행하는 소비자 연합 사업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십시일반 투자를 하면 가능할겁니다.
>옛날 일반 구독자에게 주식을 공모한 한계레 신문 처럼말입니다.
>
>그리고 사업에 비영리 조직은 그 동기부여가 낮아져서 언제까지나 존속은 어려울겁니다.
>단지 이런 사업체를 공동운영하면 곧 기존 수입업체 사업자들의 태도변화가 있을겁니다.
>가격인하, 서비스 향상등 ...
>
>대부분의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자전거 판매시장이 완성되면 그때쯤 이 공동 사업체를 일반 개인 영리업체로 변환 시켜도 될겁니다.
>
>참고로 저의 경험하나 알려드리지요.
>제가 한국에서 어느 국내상품 대리점을 관리 할때 얘기입니다.
>
>그당시 그 상품은 본사에 미리 선금을 줘야 물건을 받을수있을정도 였고 만드는 즉시 팔릴정도로 물건이 잘팔렸는데 (물론 지역별로 대리점 수를 제한하여 독점에 가까운 시장이었죠)
>
>마음이 급한 소비자는 물건나오면 달라고 미리 예약금을 맡겼지요.
>근데 물건 이 막상 나오면 누가 먼저 가져가는지 압니까 ?
>
>예약금 맡긴사람이 제일 늦게 받습니다 왜냐면 이미 돈을 맞겼기 때문에 이 소비자는 물건이 늦게 배달되도 다른 상점으로 안간다는거지요.
>
>이게 시장의 현실입니다. 소비자가 움직여야 합니다.
>
>죄송한 얘기지만 미련한 소비자 앞에 두고 자기이익 희생해가면서 알아서 소비자 이익 챙겨주는 사업자는 없습니다.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6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9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901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