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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문자메시지... 어라 좀 하네...~ㅋㅋ

십자수2005.10.15 00:22조회 수 93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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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아내는 컴맹입니다.. 지금도 컴 자판 찍으려면 ... 열자 찍는데 한 1분 걸립니다.
완전 순컴맹인... 채팅이 뭔지도 모르는... 메일이 뭐냐고 묻는.... 미국으로 치면 몬태나나 노쓰 다코다의 촌에...... 뭐 아무튼,...
전 독수리인데도 불구하고 다들 놀랍니다.
ㅋㅋㅋ

아내로부터의 문자 메시지...

아내(내 사랑): 강윤이 쉿~!확인요- 부탁해요 미안하네요 미안합니다.
나의 답장: 나 잠들기 전에 꼭 쉬 뉘겠소. 당신 오늘 하루 고생했소. 오늘  덤비면 완되겠죠?
아내의 답: 미안해요! 오늘만큼은 좀 달래보셔. 알라뷰-잠이 쏫아져요 미안...

위는 구어체의 현장체입니다.,

방금 아내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입니다.

지금 전 바바님의 자전거 때문에 제 방(작업실)에 있고 아내는 아이들과 안방입니다..

저도 놀랐답니다.

안방에서 문자를 보낼줄은... 참 무슨 광고문구가 떠오르네요...

첨단에 기죽지 말라~!  이메일도 만들고 참... 놀라운 일입니다...

개인적인 일이라고 하지 말아 주세요.. 저로선 참 기쁜 날입니다.

더 이상 아내의 잠을  방해 할까봐 전 조용히 있을랍니다.
에이그.... 못난 남편 만나서리...

2년 뒤 덴버  가려면 모아야 해~!

이 글을 쓰고 나니 정말 팔불출 같다는..... 에구구~! 아이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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