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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밖에다 지르는소리

roddick2005.10.16 00:27조회 수 16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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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에도 은행나무 많은데,

아침에 일찍 가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막대기와 자루를 들고 팀으로 구성하셔서

싹~ 쓸어갑니다. 그 분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상처입은 은행나무 잎들만 무성히 떨어져

있드라구요.. 보기 좀 그렇더군요..



>"나무좀 그만 괴롭혀요~ 나무가 무슨죄를 졌어? 하루 왠종일 돌팔매질이야~"
>
>무슨얘긴고 하니 제가 사는 집 앞엔 500년된 강남구 보호수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
>이맘때면 사람들은 하루종일 나무에 돌팔매질을 합니다.
>
>그런 놈년들보고 있으면 집에있는 깨진 화분을 들고 확! 던지고 싶은걸 참느라 힘이듭니다.
>
>참다 밖에다 윗문장 처럼 소리라도 지르면 쪽팔려서 갔다가 잠잠하면 딴놈들이 또 겨나와서..
>
>으이그 나쁜놈들
>
>좀 기다렸다 주워가도 될것을 정 그렇게 줍고 싶으면 강남구에 민원넣어서 은행터는날(Bank아님 -_-)을 정해서 행사 열어달라고 하던가..
>
>이건 하루종일 돌팔매에 줏은건 바로까서 버리고 가는통에 냄세에 소음에 살수가 없습니다.
>
>무엇보다도 자기의 모든것을 제공하고 수려한 외모로 500년이나 살아온 나무에 돌팔매질이나 하는 사람들 보면
>
>참 사람만큼 은혜를 모른는것들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지 싫은일 당하면 성내도 남 싫은일은 자행하는것들이 많아서 이 사회에 분노하며 살때가 많습니다.
>
>저 밖에것들 나무에 묶어놓고 하루종일 돌좀 던져주고 싶습니다.  에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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