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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밖에다 지르는소리

날초~2005.10.15 20:43조회 수 73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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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좀 그만 괴롭혀요~ 나무가 무슨죄를 졌어? 하루 왠종일 돌팔매질이야~"

무슨얘긴고 하니 제가 사는 집 앞엔 350년된 강남구 보호수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이맘때면 사람들은 하루종일 나무에 돌팔매질을 합니다.

그런 놈년들보고 있으면 집에있는 깨진 화분을 들고 확! 던지고 싶은걸 참느라 힘이듭니다.

참다 밖에다 윗문장 처럼 소리라도 지르면 쪽팔려서 갔다가 잠잠하면 딴놈들이 또 겨나와서..

으이그 나쁜놈들

좀 기다렸다 주워가도 될것을 정 그렇게 줍고 싶으면 강남구에 민원넣어서 은행터는날(Bank아님 -_-)을 정해서 행사 열어달라고 하던가..

이건 하루종일 돌팔매에 줏은건 바로까서 버리고 가는통에 냄세에 소음에 살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자기의 모든것을 제공하고 수려한 외모로 350년이나 살아온 나무에 돌팔매질이나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사람만큼 은혜를 모른는것들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 싫은일 당하면 성내도 남 싫은일은 자행하는것들이 많아서 이 사회에 분노하며 살때가 많습니다.

저 밖에것들 나무에 묶어놓고 하루종일 돌좀 던져주고 싶습니다.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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