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오래전(?) 고1을끝내고 고2로 진학하여 방배정을 받고 고2처음시작하는날..
저와친구들은 고2올라간기념으로 노래방을 가야한다는 이념아래 첫수업을 땡땡이치고 노래방을 가였습니다.
뭐 20대중후반님들은 아시겠지만 그때당시에는 피시방이라는곳이 없었으니 노래방.당구장.오락실.만화방이런곳들이 주무대였죠..
노래실컷부르고 놀건 다놀고 교실에 와보니 엄머...교실분위기가 좀험악스러웠죠..
담임샘으로 보이는 우람하고 까무잡잡하신분이 딱 서계시더라구요..
담임샘:누가xx(본인)냐?
본인:접니다.샘~애들은 제가 꼬셔서 땡땡이 친겁니다.저를죽이세요(원래 어린나이는 이런 허무맹랑한용기가있답니다...-0-;;)
담임샘:음 남자답군 다음부터는 그러지말아라..
본인:??????(생기신거 답지않게 너무 친절히 웃으시면서 말하시길래 더 무서웠다.)
본인:네!
그다음날 전날 전혀 혼나지않았기에 근처 여고애들이랑 미팅이있어 또땡땡이를 쳤습니다..
그것도 첫시간부터 끝까지~~.....의자를 아예 숨겨놓고 애들한테는 화장실청소라고 하라고 그런다음...ㅡㅡ;;
그렇게 거의 15일가까이 한시간도 듣지않고 쭈욱땡땡이를 친 우리들...
그때까지 담임샘님의 어떻한 터치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담임샘:야!
본인:네!(땡떙이 치다 들켰음...)
담임샘:이젠 그러지말아(물론 너무나 천사처럼 웃으시면서..)이젠그러면혼난다.
본인:네 샘~~그러고 뒤돌아서면서 또노래방으로 go~go~go~go!
신나게 놀고 교실에 들어왔을무렵...
교실앞에는 담임샘이 기다리고 계시더군요..(수업다끝났을시간이었는데도불구하고요..)
담임샘:xx(본인)나와봐(또 천사처럼 웃으시면서)
본인:네 샘^^(또 봐주시겠징~~)
담임샘:대걸래 2개가지고나와라~~
본인:;;;;;;(약간떨림..그래도 남자답게 잘못한거니 몇대맞자는생각에) 네....선생님...
담임샘:엎드려
본인이 엎드려있는 갑자기 분위기가 차가워지며 암울해지며 싸~~한 분위기가 뜨겨지더군요.
고개를 들어 위를 받더니 담임샘은 온데간데 없으시고 왠 흑표범한마리가 저에게 달려들더군요..
상황인즉 담임샘 윗통을 벗으시니 개그맨이혁재보다 많은가슴털을 자랑하시며 대걸래 두개를 무협영화에나올법한 양손으로 휙휙돌리시면서 저에게 다가오는데 ...
퍽!퍽!퍽!퍽!퍽!퍽!퍽!순식간에 머리만빼고 온몸을 수십대를 맞었습니다..
본인:아 이건아니다..텨야한다..그래야산다..여기있다간 죽는다..(진짜 삶의끝을 봤습니다.)
벌떡일어서면서 맞고있던 자리에서 열라게 뛰었습니다.
(모든교실은 사각형이죠...세로로뛰고 가로로뛰고 ...)
한두바퀴뛰었습니다..더욱무서운것은 담임샘이 끝까지 따라오면서 무협영화찍으시는거였죠.ㅠㅠ
본인:샘 잘못했어요..살려주세요.ㅠㅠ다시는안그럴게요.ㅠㅠ
담임샘:그래그래 일단 맞던거 마저 맞고 말하자...
본인:(눈물.콧물.침 3종셋트다흘리면서)샘 진짜 안그럴께요..후다닥 퍽퍽퍽!
담임샘:너거기안서....(힘드셨나봅니다..좀쉬시더군요..)
이때다 싶어 목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헛구역질을했죠..
본인:우웩우웨웨웨웩~샘 저 죽을거같아요..살려주세요..
담임샘:(가만히 무슨생각을 하시다가)너 이새리 깡도없는넘이 그럴땡땡이 칠용기는어딨어?퍽퍽.!!
그렇게 2바퀴를 담임샘과 저는 형사놀이를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갑자기...담임샘이 책상을집으시더라구요..전 설마설마 하면서 가만히 숨으고르고있었는데..
저에게 3차원그래픽으로 날라오는 저책상~~슈우우욱 퍽!
진짜 그날 삶의 끝을 보고 저의 28대 조상까지 보고왔었습니다..
맞은건 여기까지 끝났지만 더 큰 문제가 그다음날 발생하였죠..
저의집부터 학교까지 버스로 딱4정거장 어머니가 주시는 회수권으로 맨날 오락실에서 바꾼다음 걸어다녔었죠..
그런데 그날은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너무나 쑤셔서..버스를 탔죠..
버스에는 수많은 여학생들뿐...(저의학교근처에 여고만3개)
본인:(아 아프다..그래도 참아야지 이뿐이들앞에서 x팔리게 티낼순없다)
버스에서 여고딩들 떠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여고딩1:어제 내남자친구 반애중에 하나가 담임샘한테 책상으로 맞었데ㅎㅎ그것도 콧물 눈물 침 다흘리면서.
여고딩2:어머어머 그 병x은 누구래니?
여고딩3:호호호호호 정말 x같다..호호호호호
본인:(다들었다.)그 병x.x이 나다.(물론속으로..)아 열라 x팔리네..그래도 이름은 말안했나보군..다행이네..
그러던 그순간 버스는 멈추고 손님들이 버스로 타더군요..
거기서 우리반넘 한명이 타더군요...
우리반넘이 저에게 다가오면서 하는말(그것도 무쟈게 큰소리로)
우리반넘:xx(본인)야 어제 담임샘한테 책상으로 맞은데 괜찮냐?
여고딩1.2.3:어머어머 저 그 병x이 잰가봐..어머어머....
그날이후로 심각하게 전학을 생각하며 그버스는 졸업할때까지 안타고 다녔었습니다..
그날이후로 저의선생님별명이 데스크(책상)박(선생님성)
재미없더라도 그냥 저의 추억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피식이라도 웃어주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뒤늦은 깨달음이지만 선생님의 사랑 꼭 성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자주찾아뵙지못해서 죄송합니다.건강하십시오~
저와친구들은 고2올라간기념으로 노래방을 가야한다는 이념아래 첫수업을 땡땡이치고 노래방을 가였습니다.
뭐 20대중후반님들은 아시겠지만 그때당시에는 피시방이라는곳이 없었으니 노래방.당구장.오락실.만화방이런곳들이 주무대였죠..
노래실컷부르고 놀건 다놀고 교실에 와보니 엄머...교실분위기가 좀험악스러웠죠..
담임샘으로 보이는 우람하고 까무잡잡하신분이 딱 서계시더라구요..
담임샘:누가xx(본인)냐?
본인:접니다.샘~애들은 제가 꼬셔서 땡땡이 친겁니다.저를죽이세요(원래 어린나이는 이런 허무맹랑한용기가있답니다...-0-;;)
담임샘:음 남자답군 다음부터는 그러지말아라..
본인:??????(생기신거 답지않게 너무 친절히 웃으시면서 말하시길래 더 무서웠다.)
본인:네!
그다음날 전날 전혀 혼나지않았기에 근처 여고애들이랑 미팅이있어 또땡땡이를 쳤습니다..
그것도 첫시간부터 끝까지~~.....의자를 아예 숨겨놓고 애들한테는 화장실청소라고 하라고 그런다음...ㅡㅡ;;
그렇게 거의 15일가까이 한시간도 듣지않고 쭈욱땡땡이를 친 우리들...
그때까지 담임샘님의 어떻한 터치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담임샘:야!
본인:네!(땡떙이 치다 들켰음...)
담임샘:이젠 그러지말아(물론 너무나 천사처럼 웃으시면서..)이젠그러면혼난다.
본인:네 샘~~그러고 뒤돌아서면서 또노래방으로 go~go~go~go!
신나게 놀고 교실에 들어왔을무렵...
교실앞에는 담임샘이 기다리고 계시더군요..(수업다끝났을시간이었는데도불구하고요..)
담임샘:xx(본인)나와봐(또 천사처럼 웃으시면서)
본인:네 샘^^(또 봐주시겠징~~)
담임샘:대걸래 2개가지고나와라~~
본인:;;;;;;(약간떨림..그래도 남자답게 잘못한거니 몇대맞자는생각에) 네....선생님...
담임샘:엎드려
본인이 엎드려있는 갑자기 분위기가 차가워지며 암울해지며 싸~~한 분위기가 뜨겨지더군요.
고개를 들어 위를 받더니 담임샘은 온데간데 없으시고 왠 흑표범한마리가 저에게 달려들더군요..
상황인즉 담임샘 윗통을 벗으시니 개그맨이혁재보다 많은가슴털을 자랑하시며 대걸래 두개를 무협영화에나올법한 양손으로 휙휙돌리시면서 저에게 다가오는데 ...
퍽!퍽!퍽!퍽!퍽!퍽!퍽!순식간에 머리만빼고 온몸을 수십대를 맞었습니다..
본인:아 이건아니다..텨야한다..그래야산다..여기있다간 죽는다..(진짜 삶의끝을 봤습니다.)
벌떡일어서면서 맞고있던 자리에서 열라게 뛰었습니다.
(모든교실은 사각형이죠...세로로뛰고 가로로뛰고 ...)
한두바퀴뛰었습니다..더욱무서운것은 담임샘이 끝까지 따라오면서 무협영화찍으시는거였죠.ㅠㅠ
본인:샘 잘못했어요..살려주세요.ㅠㅠ다시는안그럴게요.ㅠㅠ
담임샘:그래그래 일단 맞던거 마저 맞고 말하자...
본인:(눈물.콧물.침 3종셋트다흘리면서)샘 진짜 안그럴께요..후다닥 퍽퍽퍽!
담임샘:너거기안서....(힘드셨나봅니다..좀쉬시더군요..)
이때다 싶어 목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헛구역질을했죠..
본인:우웩우웨웨웨웩~샘 저 죽을거같아요..살려주세요..
담임샘:(가만히 무슨생각을 하시다가)너 이새리 깡도없는넘이 그럴땡땡이 칠용기는어딨어?퍽퍽.!!
그렇게 2바퀴를 담임샘과 저는 형사놀이를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갑자기...담임샘이 책상을집으시더라구요..전 설마설마 하면서 가만히 숨으고르고있었는데..
저에게 3차원그래픽으로 날라오는 저책상~~슈우우욱 퍽!
진짜 그날 삶의 끝을 보고 저의 28대 조상까지 보고왔었습니다..
맞은건 여기까지 끝났지만 더 큰 문제가 그다음날 발생하였죠..
저의집부터 학교까지 버스로 딱4정거장 어머니가 주시는 회수권으로 맨날 오락실에서 바꾼다음 걸어다녔었죠..
그런데 그날은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너무나 쑤셔서..버스를 탔죠..
버스에는 수많은 여학생들뿐...(저의학교근처에 여고만3개)
본인:(아 아프다..그래도 참아야지 이뿐이들앞에서 x팔리게 티낼순없다)
버스에서 여고딩들 떠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여고딩1:어제 내남자친구 반애중에 하나가 담임샘한테 책상으로 맞었데ㅎㅎ그것도 콧물 눈물 침 다흘리면서.
여고딩2:어머어머 그 병x은 누구래니?
여고딩3:호호호호호 정말 x같다..호호호호호
본인:(다들었다.)그 병x.x이 나다.(물론속으로..)아 열라 x팔리네..그래도 이름은 말안했나보군..다행이네..
그러던 그순간 버스는 멈추고 손님들이 버스로 타더군요..
거기서 우리반넘 한명이 타더군요...
우리반넘이 저에게 다가오면서 하는말(그것도 무쟈게 큰소리로)
우리반넘:xx(본인)야 어제 담임샘한테 책상으로 맞은데 괜찮냐?
여고딩1.2.3:어머어머 저 그 병x이 잰가봐..어머어머....
그날이후로 심각하게 전학을 생각하며 그버스는 졸업할때까지 안타고 다녔었습니다..
그날이후로 저의선생님별명이 데스크(책상)박(선생님성)
재미없더라도 그냥 저의 추억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피식이라도 웃어주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뒤늦은 깨달음이지만 선생님의 사랑 꼭 성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자주찾아뵙지못해서 죄송합니다.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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