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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너도 참~ 황당한 미군

gappa382005.10.17 14:32조회 수 7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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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에 삽니다.
제가 만나본 미군들중 대부분이
산에서 라이딩중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 좋은 인상이였는데요.
어젠 좀 황당한일이 있었습니다.

같이 라이딩하는 후배들과 도로라이딩중이였습니다.
바람좋고 햇빛따사로운 정오쯤이였죠
라이딩중에 한 일킬로정도 앞에 두명이 사이클을 타고 앞서 있더군요.
어떤사람들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열심히 페달링해서 따라갔습니다.
맞바람에 업힐이라서 간격줄이는데 성공했는데 MTB로 따라가기 쉽지는 않더군요.
한 10미터쯤 붙어서 보니 미군이더군요.
업힐끝 다운힐 시작지점이라 인사나 하고 뒤에있는 일행한테 다시 갈려고 추월하기 직전
뒤에 있던 사람이 침을 뒤로 뱉더군요
침이 맞바람에 '~~' 모양을 만들면서 제앞으로 오는데 순간 브레이킹과 핸들링으로 여차여차해서 맞지는 않았지만... 황당!
이후엔 열나게 달려가버리더군요...
황당함에 추격의지 상실.... 일행과 거리도 있고해서...
여하튼 고의가 아니였을지 몰라도
(업힐때부터 따라붙었던거라 뒤에 있던것도 알았을텐데)
항상 가지고 있던 잔차타는 미군에 대한 좋은 인상은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아~ 그러고 생각해보니 산정상에서 담배피던 미군녀석도 좋지 않은 기억으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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