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과 견공들 정말 무섭습니다.
무릎은 잔차인들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데
진찰 한 번 받아보시지요.
저의 전공이 잭나이프입니다.
(끙~)
딱 두 번 해보았습니다.
돌투성이 임도에서 다운힐을 하다가 도랑에 '콕~' 한 번,
인파 속에서 느닷없이 튀쳐나온 꼬마 때문에 급정거하다가 한 번..
거의 거꾸로 수직으로 섰었걸랑요.ㅡ,.ㅡ
그 이후의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착지동작은
굳이 말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ㅡ,.ㅡ
앞으로 다시 해보고 싶지도 않구요..ㅋㅋㅋㅋ
(이봉걸 선수가 이만기 선수 번쩍 들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눈만 멀뚱멀뚱하다가 급기야 힘이 빠져 내려놓다가 기술에 걸리듯
물구나무 선 채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바둥거리다
클릿 낀 채로 앞쪽 45도 전방 좌측으로 어깨부터 "꽈당~"
↑요거 절대로 말하면 안 되지....으흐흑)
구름선비님은 公務員이신 갑네요.
다치고 집에 들어가서 내무장관님께 쉬쉬하는 건
엠티비 매니아분들의 공통적인 현상 같습니다..ㅋㅋㅋ
항상 안전하게 라이딩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저는 지난 주 일요일 혼자 라이딩을 하고 오다가
>그런 일을 당했습니다.
>
>능 앞 광장이었는데 행락객들이 조금 있었고
>차량이 진행방향 왼쪽으로 두 대가 서 있었습니다.
>
>평소와 다름없이 달리고 있는데
>별안간 차량 앞으로 초등학교 1~2학년 쯤 되는
>여자아이 하나가 킥보드를 타고 달려 들지 않겠습니까?
>
>짧은 순간이었지만 고민했습니다.
>
>'그냥 달리면 아이가 다치겠고,
>급히 서면 내가 다친다'
>
>어쩌겠습니까? 국민의 공복이 다쳐야죠 ㅠㅠ
>
>급히 브리이크를 잡았습니다.
>뭐라고 하던가요? 뒷바퀴 드는 거
>그걸 하면서 앞으로 떨어졌습니다.
>
>처음 클릿 끼웠을때 고민하던거
>그거 급하니까 저절로 되는데
>앞바퀴를 타고 앞으로 넘어가는 긴 시간
>참 답답하더군요.
>
>왼쪽 팔꿈치로는 땅을 짚고
>오른쪽 무릎은 땅을 찧었습니다.
>
>발딱 일어나 보니 새로 산 쫄바지는 멀쩡하고
>팔을 쳐다 보니 하얗게 되었네요.
>아직 피가 나오지 않는 상태니까....
>
>아이와 걔 엄마를 보고 한 마디씩 하고
>돌아서는데 걔 엄마
>"괜찮으세요?"
>
>'이런 괜찮기는 보면 몰라?'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도 잘못한 게 있어서
>그냥 돌아서 왔지만
>
>어찌나 무릎이 아프던지....
>
>무릎을 만져보면 안에서 부딪는 소리 같은 것이 나는데
>이거 연골이 어떻게 된건 아닌지....
>
>저녁엔 마누라 눈치도 보이고 ㅋㅋㅋ
>
>
무릎은 잔차인들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데
진찰 한 번 받아보시지요.
저의 전공이 잭나이프입니다.
(끙~)
딱 두 번 해보았습니다.
돌투성이 임도에서 다운힐을 하다가 도랑에 '콕~' 한 번,
인파 속에서 느닷없이 튀쳐나온 꼬마 때문에 급정거하다가 한 번..
거의 거꾸로 수직으로 섰었걸랑요.ㅡ,.ㅡ
그 이후의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착지동작은
굳이 말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ㅡ,.ㅡ
앞으로 다시 해보고 싶지도 않구요..ㅋㅋㅋㅋ
(이봉걸 선수가 이만기 선수 번쩍 들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눈만 멀뚱멀뚱하다가 급기야 힘이 빠져 내려놓다가 기술에 걸리듯
물구나무 선 채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바둥거리다
클릿 낀 채로 앞쪽 45도 전방 좌측으로 어깨부터 "꽈당~"
↑요거 절대로 말하면 안 되지....으흐흑)
구름선비님은 公務員이신 갑네요.
다치고 집에 들어가서 내무장관님께 쉬쉬하는 건
엠티비 매니아분들의 공통적인 현상 같습니다..ㅋㅋㅋ
항상 안전하게 라이딩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저는 지난 주 일요일 혼자 라이딩을 하고 오다가
>그런 일을 당했습니다.
>
>능 앞 광장이었는데 행락객들이 조금 있었고
>차량이 진행방향 왼쪽으로 두 대가 서 있었습니다.
>
>평소와 다름없이 달리고 있는데
>별안간 차량 앞으로 초등학교 1~2학년 쯤 되는
>여자아이 하나가 킥보드를 타고 달려 들지 않겠습니까?
>
>짧은 순간이었지만 고민했습니다.
>
>'그냥 달리면 아이가 다치겠고,
>급히 서면 내가 다친다'
>
>어쩌겠습니까? 국민의 공복이 다쳐야죠 ㅠㅠ
>
>급히 브리이크를 잡았습니다.
>뭐라고 하던가요? 뒷바퀴 드는 거
>그걸 하면서 앞으로 떨어졌습니다.
>
>처음 클릿 끼웠을때 고민하던거
>그거 급하니까 저절로 되는데
>앞바퀴를 타고 앞으로 넘어가는 긴 시간
>참 답답하더군요.
>
>왼쪽 팔꿈치로는 땅을 짚고
>오른쪽 무릎은 땅을 찧었습니다.
>
>발딱 일어나 보니 새로 산 쫄바지는 멀쩡하고
>팔을 쳐다 보니 하얗게 되었네요.
>아직 피가 나오지 않는 상태니까....
>
>아이와 걔 엄마를 보고 한 마디씩 하고
>돌아서는데 걔 엄마
>"괜찮으세요?"
>
>'이런 괜찮기는 보면 몰라?'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도 잘못한 게 있어서
>그냥 돌아서 왔지만
>
>어찌나 무릎이 아프던지....
>
>무릎을 만져보면 안에서 부딪는 소리 같은 것이 나는데
>이거 연골이 어떻게 된건 아닌지....
>
>저녁엔 마누라 눈치도 보이고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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