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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하지 맙시다.

haneulso2005.10.18 09:59조회 수 5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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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잔차 출근 후 퇴근길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행주대교에 거의 다다른 지점에 보면 길 양쪽에 바리케이드를 쳐 놓아 길이 좁아지는 병목이 있습니다.
앞에서 연세 지긋하신 분 두분이 천천이 잔차를 타고 오시더군요.
속도를 줄였지요.
그리고 그 분들이 제 왼쪽으로 오길래 전 오른쪽을 핸들을 틀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중 한분이 갑자기 제 오른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입니다.
순간 "앗 클릿"
급하니까 클릿이 빠지질 않는 것입니다.
결과는 꽈당이었습니다.
전 오른쪽 정강이와 왼쪽 무릎에 찰과상을 입고, 핸들 모서리에 목이 짓 눌려 지금도 쉰 목소리가 납니다.

간신히 추스리고 일어나서 보니 두 분은 다치진 않으셨더군요.
그래서 " 우측 통행하셔야지요?"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하고 부ㄷㅣㅊ히지는 않으신 일행 분은
"아 여기서 우측 좌측이 어디있어?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저하고 부ㄷㅣㅊ힌 분은 헤헤 웃으시며 "잘 갑시다, 잘 가요"를 반복하며 저 쪽편에서 계속 손을 흔드시고 계시더군요.
술 드셨더군요. 그것도 많이...
순간 참 열받았습니다.
뭐 급한 순간에 클릿을 빼지 못한 것은 분명 제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술 드시고 자전거를 타신 그 분까지 용서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도대체 왜 술을 드시고 음주운전을 하시는지

정말 자제해야 할 같습니다.

음주운전 잘못하면 큰 인사사고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목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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