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안전장비의 필요성이 또 나오네요..


>벌써 군포시 당동에서의 아픔이 있은 지도 어언 4주가 돼가네요....
>어느정도 그날의 공포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기는 합니다.
>처음엔 그날 넘어지는 생각이 자주나서 무척이나 소름이 끼쳤는데 이제는 좀 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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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이유는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예상으로는 엉덩이가 뒤로 빠졌다가 앞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안장에 걸리면서 순간적으로 뒷바퀴가 넘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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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도로였는데 순식간에 머리가 도로에 쳐박히고 이어서 어깨가....그리고 약 5미터정도의 스키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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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뒤에 오는 차가 떨어져서 2차 충격은 없었으나, 1차만으로도 충분히 후회를 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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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박히면서 생각은 이제 죽었구나!!!
>그리고 몸에 통증이 엄청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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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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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전거도 챙기고 그리고 엄청 아프데요...어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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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보니 쇄골이 따로 놀더군요...이런....119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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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안장에 한번 걸리고나서 바로 머리가 땅에 쳐박히고 그런 과정이 너무나 순식간이라 어찌 손 써볼 여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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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언제쯤 다시 자전거 안장에 몸을 실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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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는 수술도 불가하고 (상태가 워낙 심하다더군요) 6개월정도 아물기까지 기다려보고나서 수술할지 판단하자고 하더군요...
>정말 무서버요..쇄골 수술하신분 사진 보여주는데 철사로 감고 대못으로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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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정말 조심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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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헬맷은 정말 중요하더군요...
>머리부터 박았는데도 불구하고 쇄골만 부러졌네요.
>물론 머리는 사진 안찍어밨지만....(의사가 묻더라구요..구토증세하고 정신을 잃지 않았냐고, 없다고 했더니 그다지 신경 안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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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헬맷은 금이 갔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