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막내동생이 친구들과 어울려 종로3가쯤 걸어가고 있었는데
미국인이 보신각이 어디냐고 길을 묻더랍니다.
그런데 동생의 친구 중 꽤 활달한 친구 하나가 잽싸게 앞으로 나서더니
종각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고 어헤드..앤드......" 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이 친구 거기서 막막..
한 동안 인상을 찌푸리더니 급기야는
"쭈~욱...go~!!!!" 했답니다...ㅋㅋㅋㅋ 웃음바다가 된 건 물론이고요.
그런데 웃기는 건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내뱉은 "쭈~욱" 하는 말의 뜻을
그 미국인들이 제대로 알아들었다는 겁니다..ㅋㅋㅋ
그 막내 동생과 동대문시장에서 장사를 할 때
흑인 남자 하나가 가게에 들렸는데
저는 장부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그 흑인과 뭔 수다를 떠는지 둘이 박장대소를 하며
소란하더군요.
그런데 "바이 바이~" 하면서 흑인 남자가 가는 순간
전 동생이 영어회화가 꽝이라는 걸 문득 깨닫고는
깜짝 놀라서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엉? 너 영어회화가 형편 없다는 걸 내가 아는데
이게 도대체 뭔 일이다냐? 그 흑인이 뭐라던?"하고 묻자
동생놈은 천연덕스럽게
"응...별 건 아니구 잘 살아보자네.." 하면서 너스레를 떨더군요..ㅋㅋ
나중에 말하는데 그 흑인과 단지 손짓 발짓으로만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배꼽잡게 웃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불어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언어라는
자존심(자만심?)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오히려 한국인 보다 영어 실력이 형편 없을 정도로
잘 배우려 들지도 않고 말하려 들지 않는다더군요.
하기사 요즘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은
"안녕하세요" 정도의 간단한 인삿말들은 모두 알고 있더군요.
저도 회화실력이 달려서이기도 하지만
그냥 우리말로 인사를 건네는 편인데
그러면 외국인들도 한국말로 답을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암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즐거운 라이딩 하시길...^^
미국인이 보신각이 어디냐고 길을 묻더랍니다.
그런데 동생의 친구 중 꽤 활달한 친구 하나가 잽싸게 앞으로 나서더니
종각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고 어헤드..앤드......" 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이 친구 거기서 막막..
한 동안 인상을 찌푸리더니 급기야는
"쭈~욱...go~!!!!" 했답니다...ㅋㅋㅋㅋ 웃음바다가 된 건 물론이고요.
그런데 웃기는 건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내뱉은 "쭈~욱" 하는 말의 뜻을
그 미국인들이 제대로 알아들었다는 겁니다..ㅋㅋㅋ
그 막내 동생과 동대문시장에서 장사를 할 때
흑인 남자 하나가 가게에 들렸는데
저는 장부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그 흑인과 뭔 수다를 떠는지 둘이 박장대소를 하며
소란하더군요.
그런데 "바이 바이~" 하면서 흑인 남자가 가는 순간
전 동생이 영어회화가 꽝이라는 걸 문득 깨닫고는
깜짝 놀라서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엉? 너 영어회화가 형편 없다는 걸 내가 아는데
이게 도대체 뭔 일이다냐? 그 흑인이 뭐라던?"하고 묻자
동생놈은 천연덕스럽게
"응...별 건 아니구 잘 살아보자네.." 하면서 너스레를 떨더군요..ㅋㅋ
나중에 말하는데 그 흑인과 단지 손짓 발짓으로만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배꼽잡게 웃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불어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언어라는
자존심(자만심?)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오히려 한국인 보다 영어 실력이 형편 없을 정도로
잘 배우려 들지도 않고 말하려 들지 않는다더군요.
하기사 요즘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은
"안녕하세요" 정도의 간단한 인삿말들은 모두 알고 있더군요.
저도 회화실력이 달려서이기도 하지만
그냥 우리말로 인사를 건네는 편인데
그러면 외국인들도 한국말로 답을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암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즐거운 라이딩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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