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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잡생각

metallion2005.10.20 11:54조회 수 4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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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온지 3년 넘었고 잔차 탄지는 이제 2개월 넘어가는데
아직도 산에 한번 안가봤습니다. 기껏해봐야 집주변 도심지 라이딩
친구가 사는 부천 까지 고수부지 도로 이용해서 가고..

어쩌다 한번씩 타는 중랑천,한강,안양천...
이런곳에서도 저혼자만 아무리 조심해도 일부 몰지각한 라이더들
라이더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사람들...

조깅하는 여자분들 두명이 차선 하나 차지한다고 입에 담지도 못할 쌍욕에
음담패설 까지 하시던 아저씨를 본 이후론 이제 고수부지의 자전거 도로도
나가기가 싫더군요. 오늘 아침엔 종로에서 버스 타고 출근 하는도중
4차선 인도쪽도 아닌 한가운데를 자전거 타고 지나가시는 분이
버스에 치일뻔 했는데 운전기사분의 "어억~"하는 비명소리가 버스에 들릴정도로
위험한 순간 이였습니다. 그래도 그 아저씬 꿋꿋하게 도로중앙을 타고 가시더군요.
그거 보면서 직업적으로 운전하시는 분들도 자전거 보면 별로 좋게 보진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도로에서도 이제 못타는거 아닌가 하는 비약까지 해봣지요.
그리고 차도에서 역주행 하는 사람은 또 왜그리 많은지 등교길 학생, 출근하는 사람들중..

뭐 반대로 엔진달린 탈것 타시는 분들중에도 그닥 매너가 없는 분들도 있긴하지만요.

산은 예전에 등산을 해봐서 아는데 아마 자전거 도로보다 주말에는 더 전쟁터 같
을겁니다. 결국 대안으로 생각한건 국도를 개척해서
외곽으로 가는것...굳이 산을 타고 싶다면 많이 알려진곳 말고
아주 한적한 임도를 찾아 내는것 밖에는 ㅎㅎㅎ

아무래도 캠페인이 필요 합니다. 라이더 분들이 탈 곳이 없다고 불평하기전에
타는 사람들이 먼저 의식이 바꿔어야 할 듯 합니다.

관공서나 학교 같은곳에서 자전거 출입 금지 시키는 꼬라질 보면
참 요원 하지만요.

>아~
>정말 너무하네요~
>저도 잔차타고 산에가면 상식이하의 그런사람들과 같이볼까봐
>무서워서 산에 가기 두렵네요~~
>생각들이 있는사람들인지 원~~~
>
>>지난주에 호흡곤란팀 몇몇분이 모여서 지양산 싱글길 라이딩을 오랜만에 나섰습니다.
>>야간 라이딩은 간간히 했왔지만 속초다 땅끝이다 한동안 외도후에 오랜만에 찿은
>>대낮의 지양산은 올 여름 비때문인지 우리 라이더들 때문인지,
>>골이 많이 패이고 나무뿌리, 돌들이 드러나고.. 군데군데 통나무 계단들도 훼손되어
>>부드럽던 싱글길의 모습들이 사라져 있어서 맘이 조금 아팠더랬습니다.
>>
>>그런데 진짜로 가슴이 많이 아팠던건..
>>산을 내려오다가 나이많은신 어르신 두분이 우리 일행들을 멈춰 세우길래 사연을 들어보니,
>>우리 조금 앞에 내려간 몇명의 라이더들이 너무 무섭게 달려내려와서 좀 천천히 가라고
>>말했더니 듣기도 민망한 욕을하고 가더라는 것입니다.
>>70도 넘어 보이는 어르신들이 얼마나 억울하고 분통이 터졌으면 몸을 부들부들 떨겠습니까.
>>도저히 못참겠어서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
>>제가 처음 지양산을 알았던 몇년전에는 등산객들도 많지 않았고
>>라이더들도 하루종일 몇몇분 되지않아서 어려운 도전코스에서는 너댓번씩 재도전에
>>주변 등산객들은 응원하고 박수치고.. 정말 좋왔더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등산객들도 수배로 늘어났고
>>라이더들도 토, 일요일이면 수십명 이상입니다.
>>요즘들어 초보 싱글코스로 알려지면서 멀리서도 많이들 오시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주변 주민들이 바라보는 눈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
>>지양산을 오시는 라이더여러분!
>>도심권에서 멀리 못나가시는 분들이나 시간이 많지않으신분들,
>>싱글에 처음으로 입문하시는 초보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공간인
>>지양산을 우리는 잃고싶지 않습니다.
>>조금씩만 노력하면
>>정말 조금씩만 배려하고 노력하면 됩니다.
>>
>>** 조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안전하게 탑시다**
>>** 어떤 이유든간에 사람이 1순위, 자전거는 2순위입니다**
>>** 밝게 인사하고 지나갑시다. 웃는 얼굴에 침 못밷습니다**
>>** 가능한 계단으로 다닙시다. 못타면 끌고 갑시다.
>>    계단옆으로 다니는것이 등산로 훼손의 가장큰 원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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