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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오랜만에 어이없이 굴렀네요-_-;

how1552005.10.21 19:59조회 수 35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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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쯤에 학교에서 수업이 끝난 후에 집에 오던 길이었죠. 때가 늦가을이라 해도 빨리지고 해서 길이 어두웠습니다. 배도 고프고 해서 집에 빨리 가야지 하는마음에 열씨미 패달질을 하는데 뭔가 목에 '턱' 하고 걸리 더군요. 순간 생각나는 것은 이 상황에서 넘어져선 안된다는 필사의 신념으로 핸들을 컨트럴 하려 했으나... 이미 땅바닥에 누워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ㅜㅡ
알고보니 내목을 가차없이 후려쳤던 그것이 학교 출입구에서 요금받는 톨에 설치된 위아래로 움직이는 바리케이트 였을 줄이야 ㅠㅠ 순간 아프고 뭐고는 하나 없고 아는 사람이 나타나기 전에 이곳을 떠야 된다는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수업끝나고 집에 가는 학생들이 그날따라 왤케 많은지.. 그런데 그런 제 심정도 모른체 입구에서 알바하는 학생둘이 와서 절잡고 안놔 주더군요. 어디 아픈데 없냐 하고 ㅜㅜ 한명은 휘어진 바리케이트 펴고 있고 한명은 저잡고 병원 가자고 하고 있고..
담날 동아리방에 가서 퉁퉁부어있는 내 얼굴을 보며 왜그랬냐고 집요하게 물어보는 선후배 들에게 다 불고 말았습니다. 모두 박장대소 하는데 묵묵히 있던 한 행뉨의 말씀.
행뉨 : 그 바리케이트 오르막쪽에 있는거보다 내리막쪽에 있는게 왜 더 짧은줄 아냐
저 : 아니요.-_-;;
행뉨 : 1년전에 내가 거기 택터타고 가다가 박아서 휘어진겨.
저 : 행뉘임~ ㅜㅜ
그날 집에 가는길에 확인 해 본바 그 바리케이트가 이전보다 더 짧아 져 있더군요. 차선 2개 가려야 되는넘이 하나도 못가리 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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