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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靑竹2005.10.21 22:59조회 수 2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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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말라깽이라서 그런지
비슷하게 찧었습니다만, 아직 아프긴 하지만
딱지만 많이 지고 붓거나 하진 않았네요.
그래도 말씀을 듣고 보니 며칠 지나서 갑자기 붓게 될까
겁이 나기도 합니다.

저도 사실 운동신경이 별로였던 터라
간신히 저에게 맞춰 주는 것만 같은 자전거에게
감지덕지해서 숙명처럼 마냥 탔습니다.

오늘은 날이 좀 궂어서 그렇지
요즘같은 날씨들을 그냥 보내려니..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유난히도 겨울 라이딩을 좋아합니다.
억세고 차디찬 맞바람을 뚫고 나가는 재미가 그만이지요.
물론, 여기서의 '재미'에 대하여  '사서 고생'이라고
단박에 정의를 내리는 마눌과 상당한 견해충돌을 보이고는 있습니다만..ㅋㅋ

눈이 내린 새벽의 잔차도로에 맨 처음 나가
길게 바퀴자욱을 내는 재미도 좋구요
타이어가 눈을 밟는 소리는 또 천상의 음악처럼 들립니다.

일전에 무릎을 다치셨다는 글을 뵌 적이 있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고 조심조심 타십시요.



>
>체중이 몇 킬로그램 늘었습니다.
>오늘 회식을 하고 소화도 시키지 못하고 재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짧게나마 매일 저녁 잔차를 끌고 나가던 내가
>집에서 뒹굴거리니 마누라는 기특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이런 마음 알아 주는 사람들이 여기 말고 다른데 있는게 아니라서
>좀 쉰 김에 아예 잔차를 팔라고 채근해 대는 마누라의 잔소리를
>소 귀에 경이라고 속으론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
>신장-110으로 계산할 때
>아직도 과체중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운동신경 제로,
>운동경력 : 새마을운동, 숨쉬기운동
>아무런 운동을 않던 나에게는 정말 성취감 만땅이었는데
>
>다쳐서 병원 간 것도 처음
>무릎에서 물 빼낸 것도 처음이고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
>가을은 깊었는데
>
>그냥 주저앉기도 가슴 아프고
>떨치고 일어나자니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그려
>
>많이 움츠리는 개구리가 멀리 뛴다고 하는데
>
>며칠 참았다가
>다시 잔차를 끌고 나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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