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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쓰... 쏘갔습니다!

channim2005.10.21 23:00조회 수 4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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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마눌, 얌전하게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제에게 전화로 묻더군요.
"팔았다는 자전거 얼마였어!"
"그~거~ 얼마 않돼~"
"얼만데!!!"
"180"
"상표가 뭔데!"
"스... 페...~~~"
"그럼 그거 새거로 사줄테니 나는 차사줘"
"으~~흐흐흐~~~ㅇ"
"그래!!!"
"그럼 서로 딴 말하기 없기다"
그래서 얼마전에 마눌에게 새까만 RV, 마눌 명의로 구입 해줬더랍니다.

ㅋㅋㅋ 물론 RV로 선택한건 산에 가기 위해서죠...
산에 왜 가냐고요?
아이참! 잔차 싣고 가야죠!

이런생각이었던 제가 어리석었었죠...
마눌...
"앞으로 차 할부 다 갚을 때까진 자전거 ... 꿈깨!"
"아니... 나~ 자전거 사준다며~"
"것두 180!"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차할부, 자전거 할부
다... 제 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RV동호회, 왈바 접속하며
시름을 잊고 있습니다!


더치님음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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