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가도로 전속력으로 넘어가다가 갑자기 페달링이 안되서 살펴보니 허브 너트가
풀려있더군요..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대충 조여서 한참탔는데 며칠전에 신호가 왔습니다.
바퀴잡고 흔들어보니 유격이 조금 생겼더군요. 다시 조여서 돌려보니 드륵드륵 부자연스런
느낌이 옵니다..'OTL 데오레 허브로 8500km 탔으면 탈만큼 탔지..하고서
드뎌 올게 왔구나하고 어떤걸로 바꿔야하나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허브 너트를 풀러보니 베어링은 깨지지 않았고 베어링 집(?)같은 허브축과 바깥쪽 닿는곳이
약간 깍여나갔습니다.요즘 샥바꾸고 스템에 타이어에...가뜩이나 총알 없는데 안되겠다 싶어
못쓰는 휠셋에서 안쪽 부분만 바꾸고 청소 싹하고 베어링도 새걸로 교체하고 한참 걸려서
그런대로 정상같이 돌려놓긴 했습니다. 베어링 바꾸는거 장난 아니더군요..ㅡㅡ;;
집에서 할려니 공구가 없어서 체인 남는걸로 스프라켓 분해공구 만들고 허브렌치 사고...
바퀴 눕혀놓구 허브에 경유 살짝 발랐드니 메뚜기(?)라고 하는데까지 들어가서 윤활유인지
다 녹아나오구...나름대로 정비는 좀 한다고했는데 아주 제대로 혼자 생쇼 했습니다..ㅡ,.ㅡ
누가 뭐래도 정비의 기본은 미리미리 뭐 풀린거 없나 정비하고 꼼꼼히 체크하는거 같습니다.
사양은 안높아도 관리만 제대로하면 오래 탑니다.. ㅋㅋ
- 추가... 사진에 나오는거 분해는 못하는건가요? 도무지 틈새가 안보이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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