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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체 단련에는 끌바가 최고...^^ (냉무)

벼랑끝2005.10.23 03:50조회 수 1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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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영화나 소설을 보다 보면
>맡은 분야(누가 맡겨?)에 도가 튼 도둑이나  
>잔인한 킬러들의 행동을
>무신 예술가의 경지나 되는 것처럼
>표현해 놓은 걸 보게 되는데 뭐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선악의 범주를 떠나서 보면 한 편으로 그럴싸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
>업힐을 좋아하고 임도를 타는 걸 좋아하지만
>싱글트랙엔 별로 경험이 없어서 어쩌다 가면
>상당히 헤메는 편이다.
>비교적 평탄한 길을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오르내린다거나 하는 건 몰라도
>점프를 한다거나 계단을 타고 내려온다거나
>스탠딩 기술을 요하는 상황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
>싱글트랙에선 고전일 수밖에 없다.
>
>싱글트랙이 아니면 재미가 없다며
>싱글트랙만 찾아다니는 친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
>어느 날인가 혼자 가기 심심하다며  날 구슬렸다.
>'말이 싱글이지 평지나 마찬가지'라는 감언이설에 속아
>따라는 갔는데.........
>쓰봉~ 초장부터 돌부리에 돌밭 바위밭이다. 궁시렁..
>마사토 투성이의 길은 또 어떻구..또 궁시렁...
>돌계단 흙계단 나무계단.....징글징글...
>
>일단 감언이설이라 할지라도 속은 책임(?)을 통감하여
>민폐를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위태위태하게 보이긴 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요리조리 곡예를 하며 가는 일행의 뒤를
>쳐지지 않고 바짝 쫓아갔다...
>
>당근 끌바로...
>
>그 친구가 먼저 나의 실력 정도 되는
>다른 사람을 하나 꼬드겨 같이 간 적이 있는데
>"길이 좋다더니 완전 사기꾼이네"
>"조선땅에 믿을 만한 사람 정말 없네"하며
>궁시렁궁시렁...어찌나 꿈지럭꿈지럭 따라갔던지
>상당히 불만이 많았던 모양이다.(속여서 꼬드겼으면서..)
>
>그런데 내가 신출귀몰한 경공법을 쓰는 듯한
>예술적인 끌바로 뒤를 바짝 쫓다가
>탈 만한 곳에선 잽싸게 타고 따라가고...
>못 내려갈 만한 곳에선 잽싸게 어깨에 메고
>남부군 유격대처럼 우당탕 후다닥 뛰어내려
>보조를 맞추고 났더니...
>앞서의 궁시렁맨과 비교가 됐던 모양이다.
>산을 내려와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돌아와
>유격훈련으로 파김치가 된 나를 가리키며 좌중에게 한다는 말이
>
>"아..이 분 산 정말 잘 타셔요"     ㅡ.ㅡㆀ
>
>떵물에도 파도가 있고 도토리도 키를 재듯
>끌바에도 격이 분명 등급이 있습니다...케헹~
>
>으헛헛헛........헛.....헛.......허.................................헐.....흐..으...흑흑...
>
>(자랑할 거이 아니네..에구 챙피~)
>
>잠이나 자잣...텨~=3=33=333=3333=33333=33333=3333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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