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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 신가요?

靑竹2005.10.23 18:49조회 수 1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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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립니다.^^
그 기쁨, 새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어찌 다 글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기도합니다.

저도 첫아이를 대하며 감동했던 날이
바로 엊그제인 것만 같은데요.
어느새 자라서 제손으로 돈을 벌었다며 사다 준 내의를
너무 아까워 입지도 못하고 머리맡에 두고 매일 바라만 봅니다.ㅎ~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수원 사는 노란자전거라고 합니다.
>오늘 새벽 아들이 생겨서
>이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어 글 올립니다.
>
>원래 예정일은 25일(화요일)이었느데
>이 놈이 제 얼굴을 빨리 보고 싶었는지 빨리 나왔네요.
>- 저희 부부는 수원과 울산에 따로 사는 월말 부부인지라,
>놀토를 맞아 금요일 저녁에 울산에 내려갔었거든요 -
>어제 밤 9시경부터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온다길래 정리하고
>10시에 병원에 도착 새벽 1시에 얼굴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숨쉬는 데 문제가 약간 생겨서 잠시 인큐베이터에 기거 중입니다.
>같이 데려다 놓고 보고 싶은데 어른 중환자실처럼
>하루에 30분 면회시간 외에는 구경도 못하네요.  
>그것도 부모만...
>새삼 생명의 신비를 느낍니다.
>친구들한테 소식을 전하니 행복 끝, 고생 시작이라던데...
>자전거타기가 더욱 힘들 듯 합니다.
>이제는 매주 애기 보러 울산에 내려와야 하니...ㅠ.ㅠ  
>그래도 몇 년후면 같이 자전거 타는 사진을 찍어 왈바에 마구마구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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