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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Bluebird2005.10.24 01:19조회 수 15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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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시작이라니요... 행복 시작입니다.
저는 아들애 태어나서 몇년간은, 변냄새도 달콤하던걸요.
요즘 컸다고 말을 무쟈게 안듣지만,
그래도, 아이가 있다는것이 삶에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몇일전에 독감예방주사맞고, 갑자기 40도가까이 고열로
치솟아, 병원에 다녀오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래서 피곤하지만, 그래도 이뻐 죽겠는건,
피붙이이기 때문입니다.
머리냄새도 애비와 똑같다는..........


>안녕하세요. 수원 사는 노란자전거라고 합니다.
>오늘 새벽 아들이 생겨서
>이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어 글 올립니다.
>
>원래 예정일은 25일(화요일)이었느데
>이 놈이 제 얼굴을 빨리 보고 싶었는지 빨리 나왔네요.
>- 저희 부부는 수원과 울산에 따로 사는 월말 부부인지라,
>놀토를 맞아 금요일 저녁에 울산에 내려갔었거든요 -
>어제 밤 9시경부터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온다길래 정리하고
>10시에 병원에 도착 새벽 1시에 얼굴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숨쉬는 데 문제가 약간 생겨서 잠시 인큐베이터에 기거 중입니다.
>같이 데려다 놓고 보고 싶은데 어른 중환자실처럼
>하루에 30분 면회시간 외에는 구경도 못하네요.  
>그것도 부모만...
>새삼 생명의 신비를 느낍니다.
>친구들한테 소식을 전하니 행복 끝, 고생 시작이라던데...
>자전거타기가 더욱 힘들 듯 합니다.
>이제는 매주 애기 보러 울산에 내려와야 하니...ㅠ.ㅠ  
>그래도 몇 년후면 같이 자전거 타는 사진을 찍어 왈바에 마구마구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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