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말씀하신 분의 어투가 어땠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실제로 염려스런 맘이 들어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저도 후배 하나가 유사산악자전거로 임도를 가 보자고 우기기에

사전에 그 위험성에 관해 설명을 해 주었지만 막무가내..

결국 그 친구 적잖은 체중으로 돌투성이 길을 타고 내려와 보니

스포크 한 개 끊어지고 림이 상당히 휘어 있더군요.

자전거의 내구성이나 용도에 맞게 라이딩 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례로 접이식 잔차로 비포장길 라이딩에 참가했던 젊은이 하나가

부실한 용접부위가 부러지는 바람에 앞니가 몽땅 부러진 사건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친구분의 안전을 고려해서 한 말이라 생각하시고

언짢으신 기분 푸셨으면 합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즐기시기 바랍니다.




>나참 별 사람 다 보네요..^^;;
>
>오늘 친구와 오랜만~에 산에 올라가봤습니다..
>
>제 친구는 유사산악을 타고 있었죠.
>
>중간쯤 올라가 쉬는 곳이 나와서 친구와 쉬고 있는데..
>
>어떤 아저씨가 오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
>"저거 산악자전거냐?"(친구 자전거를 보며)
>"아닌데요?"
>"챃~! 저걸로 내려갔다간 아주 작살나겠다"
>
>라고 말씀하시는데..-_-; 왠지 기분나쁜 이유는 뭘까요; 어
>제도 한번 타고 와서 정비 잘만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