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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에서 남한산성가는길(상세히)

의뢰인2005.10.24 16:46조회 수 39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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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으로 접어드는길은 동호대교와 잠실대교 중간에 있는건 다 아시죠
그 길로 탄천을 거슬러 계속가다보면 양재천과 합류되는 지점이 나옵니다.
왼편이 갈대같은게 많이 자라 생판초보는 그냥 지나쳐 양재천으로 갈수도 있지요
탄천을 계속 거슬러 오르면 탄천을 가로지르는 난간이 없다시피한 다리가 있습니다.
주변은 한창 지하철정류장공사로 하천이 복잡하고요.
그길로( 탄천의 왼편이되겠죠)
계속 가다보면 자그만 하천이 합류하게되는데 그걸  지나면 잠시후
왼편제방으로 바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제방꼭대기는 노랑검정의 안전지대표지마냥 자동차가 못올라오도록 3개의
쇠말뚝이 박혀있고요. 오르자마자 양지교회인가하는 개척교회같은게 있지요.
그길로 조금더 가면 제방길이 끝나고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길로 나오면 복정4거리 입니다.
만약 이곳으로 오르지 못하고 탄천길로 계속 지나치시면 자전거도로색이 붉은색에서 회색콘크리트 재질로 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직전 다리밑에는 장사꾼이 많구요.
회색콘크리트도로와 맞닿는부분에 언덕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길로 올라와서 자동차도로 육교밑을 내려와 왼편으로 좀 더 내려오면
복정사거리입니다.

복정사거리에서 남한산성방향 가실 때는 나온지점에서 아래로 내려가서 4거리 주유소정면으로 횡단보도를 건넙니다.(주유소끼고 아래로 내려가면 횡단보도 찾기 어려움)
건너서 다시 직각으로 횡단보도 또 건너면 남한산성 가는 길입니다.
그길은 사람들도 별로 없으므로 아예 보도블럭으로 가십시오
계속가다보면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이 보입니다.
더 가시지 마시고
신호등에서 건너서 올라가십시오(오르막정상에서는 횡단시설이 없음)
그길로 계속가시면
남한산성 초입도로에 닿게 됩니다.
갓길이 없으니 차들이 피해서 가긴하지만 클릿페달끼고 갑자기
속도 10정도로 낮추어 올라가다 보면 간혹 옆의 계곡에 쫄기도합니다.
30센티높이의 노란 콘크리트 난간이 세워져 있고 도로끝 노란선과 보호벽 사이는 20센티가 안되는 곳도 있습니다. 스릴만점이지요 ^^
힘껏굴러서 인간 체력의 한계를 느껴보시고
숨이 멋는 고통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정신이 아뜩하고 몽롱해지며 다리힘이 풀려갈때쯤 중간즈음하여 평지도 나옵니다.
침은 마르다 못해 목구멍이 마르고 허파까지 일직선으로 파이프가 연결되는 느낌입니다.
한번도 내리지 않고 3키로이상의  거리를 한번 타보시고 철각의
경지를 느껴보시기바랍니다. 히히
주의해야할점은 핸들에 힘주시고 꽉 잡으면 자칫 자전거 뒤집어지니
팔힘은 빼고 몸은 구부리되 엉덩이는 뒤로 빼서 다리힘만으로 굴러야됩니다.
여기 한번에 오를정도면 초보는 면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엔 진정한 MTB의 초급코스인 허니비코스에 도전해서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1년정도 도로만 타는게 지겨워 지난 토,일요일 남한산성 자동차도로를 통한 정상등정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다리심좀 길렀다고 생각하면서
>복정역을 통해 영파여중 까지 가는데 만도 땀 좀 나더군요.
>본격적으로 오르는 남한산성도로는 갓길이 너무도 좁더군요.
>좁은게 아니라 아예 없다고 보는게 났더군요. 가장자리 노란 경계선을 계속 밟아가면서
>평속 10키로 내외로,  앞2단, 뒤 3단으로 해서 끈덕지게 올라
>쉬지 않고 오를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토요일엔 차도 별로 없었고
>땀은 정말 비오듯하더군요. 입은 침이 늘어붙는 느낌!
>산성터널을 지나 마을 광장로터리를 돌아서 다시 내려올때는 순식간에
>내려오더군요. 끝지점에서는 시속 57키로정도가 나왔습니다.
>다음날인 일요일!
>어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웬걸 어제보다 더 힘들더군요.
>아마 멋모르고 도전한 처음에 비해 한번 더 경험한거라고 힘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어제처럼 내려올때는 시속 60키로까지 내보았습니다.
>온몸이 무지하게 추워지면서 나도모르게 이가 바득바득
>60~ 이라고 외치면서 속도를 줄이게되었죠.
>후아 ! 아무튼 내려올때 쾌감은 짜릿하더군요.
>정말 차만 좀 뜸하다면 운동삼아 가기 좋은곳 같아요
>한번 다녀오고나니 뭉쳤던 근육이 풀어지듯 허벅지가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이제 얼마나 더타야 비포장길을 말그대로 와일드하게
>달려보련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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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엔 (by 응삼이) 알콩달콩...^^ (by 路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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