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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근무가 뭔지도 모르고...오늘 출근한 사연.

십자수2005.10.25 19:39조회 수 6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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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 산에 갔다가...
어제는 바바님의 도움으로 이상한 전기로 구르는 자전거 수리를 부탁 받아서(병원 직장 동료) 수리중에 이건 장난 아니더군요.. 무게도 무게려니와 복잡한 구조가...

참 아주 ....대구 근육맨님의 홈페이지 주소처럼 아주 승질 나더군요...

혼자는 도저히 안되는 상황..
마침 바바님께서 올라오셔서...(한동네) 도움을 받아 대충 마무리 했는데...

정작... 주인인 동료 1년 고참인...

어제 전화가 온겁니다~!
"김상용선생 내일 꼭 자전거 갖다 줘야 해~!"

"예 알겠습니다" 했는데... 그 말이 화근이 된겁니다. 병원까지 잘 가서 전달 하고
근무지로 들어 섰지요...

근데 웬걸...다 저만 보는겁니다... "너 왜 왔냐(대학동기의 말)~!"
"아 왜 나오셨어요~!(후배직원의 말)

"음 그게..." 그제서야 상황 파악. 오늘은 화요일 밤근무자는 화요일 출근이 없거든요.

아무 생각 없이 출근한거죠... 이런이런...
내일 꼭 자전거 갖다 달라는 그 말에 무슨 의무감인지...

지금은 집에 돌아 왔는데...
병원에 topgun-76님께서 다녀 가셨더군요.

제가 좋아 하는 맥주랑 와인을 전달해 놓고~! 가셨더군요.
잘 먹겠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이왕 서울 온 김에 한국산 호랑이님의 공구셋도 전달해 드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밤근무 하면 무조건 이틀에 한번 출근이고 화요일은 무조건 안갑니다.
근데 요일을 까먹고 그만 그 말 한마디에 에이그 뭔 생각으로 사는지.

출근 길에 갈마터널을 열심히 페달질로 오르시는 바바님도 봤습니다. 잠시였지만 차 세우고 얘기도 나눴구요... 이번 일요일에 유명산에서 오프테스트 하신답니다. ㅎㅎ
제가 조립해 드린 자전거가 잘 굴러가고 이상 없다니 참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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