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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의 난이도에 관하여.

靑竹2005.10.26 20:10조회 수 6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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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에 들었던 유머 한 토막입니다.

미국과 소련이 한창 냉전으로 치달을 무렵,
소련에서 미국에 소련인들의 우수성(?)을 과시할 목적으로
길이 23cm, 두께(직경) 8cm의 콘돔 5천 개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그 주문을 받은 미국에서 주문자의 요구에 맞는 싸이즈의 콘돔을 제작,
소련에 발송했는데 소련에서 그걸 받아서 포장을 뜯어 살펴 보니
싸이즈란에 M (미디움)이 선명하게 찍혀 있더랍니다..ㅋㅋ


각설하고
한 번도 못 가본 곳이 늘 궁금하더군요.
뭐 궁금하면 그냥 나서서 도전하면 되긴 하지만
사실 알고 가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그런데 인터넷 여기 저기를 뒤지다 보면
여타 게시판에 코스안내 같은 걸 발견하게 되는데요..ㅎ~

글을 올리시는 분의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지
난이도에 관해 상당히 엄격한(냉혹한) 기준으로 올린다는 느낌이....
초급, 중급,상급으로 통상적으로 나뉘어 올라오는데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곳도 초급이나 중급으로 나올 뿐이지
상급으로 분류된 곳은 거의 없더군요.

대충 퍼센티지로 따지자면 세 단계로 분류할 경우
우리 국토에 있는 코스의 삼분의 일 이상은 상급으로
나뉘어야 할 터인데요..

뭐 저녁을 먹고 심심해서 궁시렁거린 거지만
평지나 마찬가지라는 감언이설에 속아
죽도록 끌바 멜바만 하고 온 저에겐
사실 한국의 모든 산악코스가 다 상급입니다. 쩝


튀자=3=33=3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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