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라이딩마치고 왔심다

업무끝나면 벌써 어둑어둑해져서 이거 머 라이딩좀 할라치면 밤이니 요새 참 암울하구만유

월요일되자마자 주말이 기다려지니 ㅎㅎ

자주가는 코스가 수봉산 현충탑찍고 내려와서 동인천가서 자유공원 맥아더탑 찍고 다시 내

려와서 동인천역 엔조이앞에서 계단타기..이렇게 라이딩끝내고 집에 오면 두시간은 후딱 넘

어가있네요 조금더 타고 싶으면 인하대랑 예술회관 가서 또 계단좀타다오고

오늘은 날씨가 좀 따뜻해서 자켓에 여름하의져지입은 요상한 형상으로 라이딩했는데

맥아더탑에서 내려와서 숨좀 고르고 엔조이앞에서 계단질하는데 아뿔싸

다 내려와서 누가 피티병 찌그러트려놓은걸 못봤네요 지이이익 쾅!

엎어졌습니다  

오른쪽 무릎과 양팔에 아주 경미한 찰과상을 남겼네요. 아..자켓입었으면 안다쳤을텐데

맥아더탑 안쉬고 올라가고 바로 내려와서 워낙 더웠거든요. 그래서 반팔져지만 입고 연습했

는데 하필


암튼 애니웨이!

계단연습몇번더하고 집에 오면서 생각한건데..

다치는거 말이죠 전에 철티비탔을때는 타야가 얇아서  미끄러질때가 더 많았는데

한번도 안다쳤어요 이유는 안장이 낮으니까..

철티비 안장은 낮잖아요 스템은 높고

그래서 미끄러질라치면 양발을 백프로 활용할수있으니 민첩하기만하면 안다치는데...

산악자전거는 타야두께때문에 거의 미끄러지는 일은 없는데..대신

한번 미끄러지면 꼭 부상을 남기더군요. 이유는 아시다시피 발이 땅에 닿기 힘드니까

거의 엎어질때쯤에야 땅에 닿으니..


아..이거 참 위험함과 속도는 비례하니 근데 그 맛에 타는거겠죠?ㅋㅋ

보호대가 대세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