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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펑크 때우기 -_-;;

metallion2005.10.28 11:36조회 수 7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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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운동의 의미를 두는 (엄밀히 말하면 체지방 줄이기 휘트니스 -_-;;)
라이딩을 이틀에 한번씩 합니다.

언젠가 제가 말씀드린 광화문-청계천-중랑천-한강-광화문 코스를 어제도 타고 싶었으나
여차저차 퇴근시간도 늦어버리고 여친과 저녁약속도 있어서 밤9시가 넘어서 라이딩을 시작
코스는 줄여 버리고 걍

광화문-공덕-마포대교-동호대교-마포대교-공덕-광화문

거기다가 오늘은 용기를 내어 허친슨 26x1.00 탑슬릭을 과감하게 장착하고 출발~
더덕더덕더덕~ 어라...장난 아니게 미끄럽습니다. 거기다가 노면이 좋지 않은 곳의
굴곡들이 그대로 그립으로 젼해져 옵니다. 불안....인도턱 같은데 살짝 툭 하고
박으면 바루 펑크 날거 같더군요...오오~ 그런데 평속이 장난 아닙니다.

시속 30km군요. 역시 슬릭~~~(아직 초보라 이정도도 빠르다고 생각)

내리막에선 45km를 넘어 가는군요 오~~예~~~

이제 마포대교 구멍을 통과하여 한강...룰루랄라 달립니다. 상류쪽으로
생각보다 빨리 다니는데다가 저항이 적으니 평소 오프로드 달고 달릴때힘으로
거의 10km 이상 속도가 향상되는군요.

동호대교서 몸풀고 다시 마포대교로...그리고 마포대교 구멍을 나와 집으로 갑니다.

마포-공덕 구간에서 걍 인도로 갈까 싶어서 인도로 가는 도중...

가로수 사이를 슬라럼(?) 비슷하게 하면서 장난을 칩니다.

잘 하다가 갑자기 뒷바퀴가 가로수 턱에 팍 부딪히는 느낌이...아주 짧은 순간동안

펑크 난다라고 감지...역시

피쉬쉬쉬~~~~~~

아직 집에 갈려면 애오개도 넘어야 하고 충정로도 지나야 하고 서대문도 지나야 합니다.

근데 펑크가....잔차 타고 펑크 떼워본 경험 전무.

펑크패치와 툴을 꺼내고..잔차 뒤집고 뒷바퀴 빼고 타이어 벗기고 위치 확인

가는 슬릭이라 찾기가 쉽더군요. 전형적인 뱀이빨 자국...보아하니 림에 찍혔습니다.

그.런.데....바람빠진 1.00슬릭 보신분은 아실겁니다. 폭이 펑크 패치보다 좁습니다

TT

아아아아.....패치중에 길다란 모양의 고무테잎이 있더군요. 그걸 잘라서 붙이고 말리

뽐뿌질.....피시시시시식...안때워 집니다.

그래서 원형패치 다시 부착 뽐뿌질~~ 피시시시식..안됩니다. 별XX을 해도 안되는군요.

그렇다고 광화문까지 끌바도 할수 없는 노릇...좀만 가면 자전거나라(자이안트)샵이 있으나

지금 시간은 밤11시를 넘어 12를 향하는중...결국 될때까지 본드칠하고 때우기...

12시가 되어 성공 했습니다. 지나가는 취객들 뭔가 싶어서 보고. 그나마 고글쓴 상태라

쪽팔림은 덜하더군요. 바루옆에 찜질방 입구라 불이 환해서 그나마 작업은 쉬웠습니다.

무사이 타고 귀환....

걍 공도에서는 절대로 안달고 다닐랍니다. 탑슬릭...이건 진짜 자전거도로용인듯.

이상 초보의 삽질이였습니다.

안전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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