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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슬하네요...

몽개롱탱탱탱2005.10.28 19:49조회 수 4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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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에서는 분명 도의적인 책임은 따라야 할 겁니다.
정중한 사과든 어떤 형태의 성의 표시이든...

각설하고,
님 본문을 읽고 또 읽게 되었습니다.
....더욱 더  씁슬해 지네요~


님께서 고뇌하신

>>좋다가 말았다 성질났다 내가 도둑심보가 너무 있었나 싶어
하루 종일 우울했습니다<<

본문의 내용입니다.

혹시 느껴지는게 있지 않으신지요?

>어제 저녁 왈바 사이트 뒤지다가 온라인 쇼핑몰을 탐색 했습니다.
>요즘 연말이라 이벤트를 많이 해서 혹시나 저렴하게 구입할게
>없나 하구요....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11시쯤에 바이크119 사이트에 xtr브레이크셋이 90% 세일가인 52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것입니다.
>눈이 휘동그레 졌습니다.
>이런 행운이 나에게도 오다니 하는 그런생각...
>그래서 브레이크 셋 하나, 로터 2개, 시마노 760휠셋 한세트 이렇게 주문 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65만원 정도 이더군요..
>이런 행운이 어디 있습니까...
>주문확인 메일까지 확인을 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
>컴퓨터를 끄면서 내일 아침에 입금만 하면 나도 xtr브레이크를 쓴다는 기쁨에 밤새
>한잠도 못자고 들뜬 마음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
>그리고 아침에 입금을 했습니다. 그리고 출근해서 일을 보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한마디....미안하다고,,,잘못 된거라고...
>끝에 0자를 하나 빼먹었다고...  생각해보니까 다른 사이트 들은 50만원대
>이었습니다.  
>그럼 그렇지 생각에,,, 그리고 아쉬운 생각에,,,그럼 어떻게 책임 지실겁니까
>했더니 환불해 주겠데네요...
>다시 아쉬운 생각에 그렇게만 하면 책임을 다하신겁니까.. 했더니
>그럼 법대로 해라고 하시더군요...(한했으면 좋았을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휴대폰 녹음버튼 누르고 녹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죠 했더니 정확히 말씀은 안하시더군요
>법대로 하라는 말에 기분이 엄청 않좋아 실랑이를 조금 하다가 계좌번호
>알려주고 끊었습니다.
>
>좋다가 말았다 성질났다 내가 도둑심보가 너무 있었나 싶어
>하루 종일 우울했습니다.
>쇼핑몰에서 잠깐의 실수가 이런 우울한 하루를 만들어 버리네요
>...
>
>이상은 어제와오늘 바이크119 쇼핑몰에서 있었던 찹찹한 애피소드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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