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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리뷰에서 친절하다고하는 바이크119 쇼핑몰에서 애피소드

해동청2005.10.28 18:30조회 수 11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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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왈바 사이트 뒤지다가 온라인 쇼핑몰을 탐색 했습니다.
요즘 연말이라 이벤트를 많이 해서 혹시나 저렴하게 구입할게
없나 하구요....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11시쯤에 바이크119 사이트에 xtr브레이크셋이 90% 세일가인 52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것입니다.
눈이 휘동그레 졌습니다.
이런 행운이 나에게도 오다니 하는 그런생각...
그래서 브레이크 셋 하나, 로터 2개, 시마노 760휠셋 한세트 이렇게 주문 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65만원 정도 이더군요..
이런 행운이 어디 있습니까...
주문확인 메일까지 확인을 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컴퓨터를 끄면서 내일 아침에 입금만 하면 나도 xtr브레이크를 쓴다는 기쁨에 밤새
한잠도 못자고 들뜬 마음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입금을 했습니다. 그리고 출근해서 일을 보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한마디....미안하다고,,,잘못 된거라고...
끝에 0자를 하나 빼먹었다고...  생각해보니까 다른 사이트 들은 50만원대
이었습니다.  
그럼 그렇지 생각에,,, 그리고 아쉬운 생각에,,,그럼 어떻게 책임 지실겁니까
했더니 환불해 주겠데네요...
다시 아쉬운 생각에 그렇게만 하면 책임을 다하신겁니까.. 했더니
그럼 법대로 해라고 하시더군요...(한했으면 좋았을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휴대폰 녹음버튼 누르고 녹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죠 했더니 정확히 말씀은 안하시더군요
법대로 하라는 말에 기분이 엄청 않좋아 실랑이를 조금 하다가 계좌번호
알려주고 끊었습니다.

좋다가 말았다 성질났다 내가 도둑심보가 너무 있었나 싶어
하루 종일 우울했습니다.
쇼핑몰에서 잠깐의 실수가 이런 우울한 하루를 만들어 버리네요
...

이상은 어제와오늘 바이크119 쇼핑몰에서 있었던 찹찹한 애피소드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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