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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을 맞았는데...

잔차질2005.10.28 21:08조회 수 4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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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운영하는 조그만 가계가 털렸습니다.
제가 낮에 할 일이 좀 있어서 알바를 조기 출근을 시켰는데
책상서랍에 넣어둔 지폐가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
영업장 출입문에 자물쇠 두개 책상서랍 자물쇠 한개 도합 3개의 자물쇠를 열어야 하는데...
이상한건 서랍도 잠긴 상태로 있고 출입문도 잠긴 상태였다고 하더군요.
출입문 위쪽 자물쇠는 억지로 열었는지 망가진 상태로 잠겨 있었고
아랫쪽 자물쇠는 특수키인데 망가지지 않고 잠겨 있었답니다.
서랍속에 담배도 한 20갑 들어 있었는데 그대로 있구요
동전도 얼추 2만원 가량 되는데 그대로 있군요.
다른건 전혀 손덴 흔적이 없이 지폐만 가져 갔는데
참 이상한 도둑이군요.
어차피 훔치러 들어 왔으면 다른 돈 되는것도 있는데 지폐만 가지고 갔는지...
그리고 범행후 서랍과 출입문을 다시 다 잠궈 놓고...
출입문의 자물쇠중 위에것은 망가뜨려 놓고 더 열기 어려운 아랫쪽 특수키는 망가지지도 않고
잠겨져 있었다는겁니다.
특수키를 열 정도의 실력이면 위쪽의 자물쇠는 쉽게 열수 있을텐데...
또 한가지
영업장에 오락기가 한대 있는데 이 오락기를 오늘 열어보니 현금 이십여만원이 그대로 있다는겁니다.돈이 목적이라면 오락기를 터는게 수입이 더 좋았을텐데 손도 안대고 그대로 둔것도 이상하고...
아무래도 면식범의 소행이 아닐까... 의심이 된다는...

뭐...
피해액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도둑을 맞았다는 것 자체로 오늘 하루 영 기분이 꿀꿀합니다.

오늘 저녁에 쐬주 한잔 빨고 훌훌 털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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