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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유~~ 내일 산에 갈건데 자전거는 왜 닦고 난리인지..

십자수2005.10.29 15:46조회 수 4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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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를 맞고... 아니 맞지는 않고 바닥이 물바닥이라 퇴근 할때 거시기 다 튀어서 지저분...

제 아내는 자전거가 바싹바싹 말라 있으면 방에 들여도 아무말 안합니다
하지만 지저분하면 청소 하기 전엔 못들이게 하죠.
현관에 자전거 두면 서로 불편한데... 그래도 지저분 하면 그냥 현관에 두랍니다.
뭐 대충 크지는 않지만 현관이 있습니다. 한 2/3평 정도...
아무튼 거기 뒀는데 오늘 퇴근해서 집사람 일하는 곳에 들렀더만... "자전거 치워라~!

경상도 여자라 좀 살쌀 맞습니다. ㅎㅎㅎ

그냥 들여 놨다간 난리 부릴듯... 흠~! 방 청소도 안해주면서...

아무튼 자전거를 치우라는 엄명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세차를 해야만 했습니다. 욕조에 자전거 풍덩 담그고 반짝반짝...에이 이건 아니다... 아노다이징이 무슨 반짝~~!ㅎㅎㅎ

제 자전거에서 반짝이는 부품은 두랄루민 볼트와 뒷드레일러뿐...
음 스템도 좀 반짝이나?

꼬맹이들은 어디간겨? 어제 잠들때 동화책 읽어 달라는걸 그냥 무시해서 미안쿠만...
뒷산에 등산이나 갈랬는데 형님 집 갔나?

타이어에 왁스칠이나 해야겠습니다.
지금은 스피너지를 끼웠는데... 킹 휠셋 스티커 지저분한거 떼고 어제 반짝 닦아 놨는데..
이거도 작업하려니 또한 기분이 살살 좋아지려는군요.
근데 야문님께 스티커를 다 보내 버려서 또 만들어야...

컥~~ 애들 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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