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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路雲2005.10.30 23:43조회 수 27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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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운입니다.

대학 신입생때 학교 선배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 준비도 없고 그냥 출발한 여행으로 모든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 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가자'라는 말이 나오고 이틀 후에 6명이서 출발한 여행이었으니까요. ^^ㅋ

제주도 여행 코스 중 한라산 등반을 하는데, 어떤 분께서 자전거를 메고 산을 오르시더군요. 그 당시 저는 로드 바이크를 탔었습니다만 산악자전거라는 것은 모르던 시절 이었습니다. 전날 숙취 때문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 몸 하나 끌고 산에 오르기도 힘들었는데, 그 분께서는 자전거를 메기도 하고 끌기도 하면서 산을 오르시더군요.

운동을 한다는 그 자체도 좋지만, 어떤 목표를 잡고 그 목표에 모든 노력을 하여 매진한다는 것은 본인에게는 물론이요 옆에서 보는 사람들에게도 좋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님께서... 최고이십니다. ^^

>죽음을 맛보구 왔어요.
>그래도 끝까지 끌바,멜바 적당한곳은 타고 정상엘 올랐네요 ㅎㅎ
>담엔 죽어도 안갑니다..
>거의 계단이라 타기 힘들더군요.
>내려올땐 돌들 많은 곳으로 내려왔는데. 사람도 많고 브렉(림)도 하두 잡으니 양손이 얼얼 하네요..
>그래서 중간에 여러번 쉬면서 내려왔네요.
>올라가는건 멜바땜시 힘들구 내려오는건 손이 아퍼서 힘들구 ㅡㅡ;
>여러 등산객들이 대단하다는 식으로 등산하면서 막 예기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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