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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사고는 예고가 없다

itop99122005.10.31 11:45조회 수 89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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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한강하류 가양대교 아래쪽에 위치한 윈드서핑클럽을 왕복하고
돌아오는길에  낚시줄에 목이 잘릴 아찔한 순간...

사연인즉
상암 난지 하천다리(성산대교 아래쪽) 근처에서 낚시하는 중학생이 낚시줄을 잘못 던져...
다리중간으로 낚시줄이 날라와 약 10여미터 주행후 정지하였습니다만

그 순간은 아무렇지 않은것 같아 두 중학생에게 그곳에서 낚시하지 말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낚시할것을 충고하고 돌아가면서...

오른팔은 본 순간 놀랬습니다
겉의 방풍용 자켓과 속의 져지가 낚시줄에 의해 가로로 약15센티 찢어져 있었습니다

순간!
낚시줄이 20센티 위의 목에 걸렸다고 생각을 해보십시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겨울용 져지를 구입후 두번입고 팔부분의 두동강이 나는 상처을 입고...ㅉㅉ

이런경우 나만의 조심으로 사고의 예방이 있을수 없기에...
낚시도 면허나 자격이 필요하고 장소도 제한해야 한다는 생각이 느껴지네요

그래서 모든 스포츠나 레저에 있어 규정이 더욱 절실하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정신도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작은 사고의 불행을 행운으로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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