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준비를 덜 해놓았던 듯... 에혀..
머 개인적으로는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만. 저로선 첫 대회고...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무한초보님이 혹시 저 따라 코스이탈했던 분 아닌가요? ㅎㅎ
30킬로쯤 갔나...
가다 보니까 직진도로가 계속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좁은 도로가 있는데...
거기 경찰 하나가 서 있더군요... 아무 신호도 안주고 있길래 가면서 직진? 이러면서 손가락질을 했는데,,, 그냥 가만히 서 있데요... 자기도 손가락을 살짜쿵 한 45도 각도 정도 힘없이 들면서(이 방향이 우회전 방향하고 비슷하긴 했습니다만..)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직진이 상식이지...' 이러고 직진하다 보니 이상해요.. 먼가 이상해서 농사짓는 아저씨께 물어보니.. 자전거 안갔대요.. ㅠㅜ 황당..
아저씨가 금방 나오셨나 해서 쫌 더 가다보니
군부대 초병들이 잔차를 검문.. 으.. 자전거 못봤다고...
이게 웬 코미디... 대회에서 길 찾고 있으니.. 서바이벌 대회도 아니고..
저 따라온 몇몇 분들 같이 방향 돌렸습니다.
물론 저는 가면서 '이 길 아니래요...'외치면서 갔습니다.
사실은 밑에 노란색 화살표가 있었던 모양인데 첨엔 의식을 못했구요, 그리 잘 보이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중요한 데 서 있던 경찰이 목석이었던게..
나중에 그 길로 지나가면서 다시 "이길 맞아요?(우회전길)" 물어보니까..
굳은 표정으로 "예그렇습니다" 으.. 금방 전입온 의경이었습니다... 자기가 왜 거기 서 있는지도 모르는... 아예 길 가에 안보이는 데로 자리를 옮겨 서 있데요..
"진작 알려주지 씨" 외치면서 페달질을 하는데... 그 이후에도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정말 헷갈리는 데가 많았습니다.
그 외 대부분의 경찰들은 코스 안내 잘 해주셨습니다. 잔차 오면 미리 차 막고 손가락질 계속 휘둘러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저랑 같이 온 동료(초보들입니다)들 3명은 결국 산으로 갔습니다... 공사지대에서 화살표가 안보이고 빨간 화살표가 보이고 해서 어찌해야할지 몰랐던 모양입니다.
산을 한참 오르다가 돌아 내려와서 물어물어 다닌 모양인데 결국 완주 못했습니다. ㅠㅜ 초지대교에서 트럭에 올라탐...
그래도 성격들이 좋아서 '강화도 좋다' 그러고 그냥 웃으면서 돌아왔지만...
준비 철저히 했으면 좋았을걸 싶네요.
시상식은 뻑적지근하게 하던데,,, 시상 하나 할때마다 노래하고 무슨 시상식이 한 세시간은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거보다 준비가 철저했으면, 좋았겠습니다.
참 물 공급 거의 없었구요... 70킬로 지점에서 유일하게 물하고 바나나, 초코바 있었는데('이 물은 안전한 인천 수돗물입니다' 이렇게 써 있었음), 저는 잘 먹었지만,,, 나중에 헤메다 온 저의 동료들은 바나나껍질만...
강화도 좋아서 다음에 하면 또 가고 싶은데..
제발 준비 철저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신: 제 앞에서 교통사고 나신 분 괜찮으신가 모르겠네요.. 옆에 붙어가던 승용차가 우회전하는 바람에 거의 차에 밟힐뻔 했는데... 목격자가 저뿐이라 옆에 서 있다가(운영본부 전화번호를 안가지고 있어서 저도 우왕좌왕.. ) 어쩌나 하다가 다행히 뒤에서 쫓아오던 지원차 만나서 상황전달하고 명함 드리고 왔는데...
대회중에 사고 꽤 많이 났습니다.
>강화대회 참가하고 느낀점은 '너무엉망으로 준비햇다' 라는점임니다..
>시합에 코스안내가 안되서 잤은 코스이탈로 라이딩시간이나 순위가 무의 미할정도고..
>도로통제와 위험구간등에 안내가 없어서 사고위험을 안고 달려야 한다니 ..
>급수준비 가안되어 경기내내 수분공급이 안되어 탈수를 (경기중 약수터로 갈까 구멍가개로 갈까 내내 고민햇음) 걱정해야 하다니...
>이럴것 같으면 미리 급수가안되니 물빽을 차고 경기하라고 사전 통보 하던지...
>지금도 크로스컨츠리쪽 참가자는 자신이 정상코스를 돌았는지 알수가 없음니다...
>셋길마다 안내나 표지가있어야하는데...후에 들어보니 이탈한코스가 지름길이라고 하더군요...
>경기는 패달링이외에 아무신경안스고 코스를 돌고올수 있게 해주어야지
>아무리 순위와 관련 없는 사람도 코스이탈 두번이면 화가남니다 힘빠져서 달릴수도 없고요...
>경기내내 길찻기에 주력하며 속도를 감속하며 달리는 시합이라니...
머 개인적으로는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만. 저로선 첫 대회고...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무한초보님이 혹시 저 따라 코스이탈했던 분 아닌가요? ㅎㅎ
30킬로쯤 갔나...
가다 보니까 직진도로가 계속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좁은 도로가 있는데...
거기 경찰 하나가 서 있더군요... 아무 신호도 안주고 있길래 가면서 직진? 이러면서 손가락질을 했는데,,, 그냥 가만히 서 있데요... 자기도 손가락을 살짜쿵 한 45도 각도 정도 힘없이 들면서(이 방향이 우회전 방향하고 비슷하긴 했습니다만..)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직진이 상식이지...' 이러고 직진하다 보니 이상해요.. 먼가 이상해서 농사짓는 아저씨께 물어보니.. 자전거 안갔대요.. ㅠㅜ 황당..
아저씨가 금방 나오셨나 해서 쫌 더 가다보니
군부대 초병들이 잔차를 검문.. 으.. 자전거 못봤다고...
이게 웬 코미디... 대회에서 길 찾고 있으니.. 서바이벌 대회도 아니고..
저 따라온 몇몇 분들 같이 방향 돌렸습니다.
물론 저는 가면서 '이 길 아니래요...'외치면서 갔습니다.
사실은 밑에 노란색 화살표가 있었던 모양인데 첨엔 의식을 못했구요, 그리 잘 보이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중요한 데 서 있던 경찰이 목석이었던게..
나중에 그 길로 지나가면서 다시 "이길 맞아요?(우회전길)" 물어보니까..
굳은 표정으로 "예그렇습니다" 으.. 금방 전입온 의경이었습니다... 자기가 왜 거기 서 있는지도 모르는... 아예 길 가에 안보이는 데로 자리를 옮겨 서 있데요..
"진작 알려주지 씨" 외치면서 페달질을 하는데... 그 이후에도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정말 헷갈리는 데가 많았습니다.
그 외 대부분의 경찰들은 코스 안내 잘 해주셨습니다. 잔차 오면 미리 차 막고 손가락질 계속 휘둘러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저랑 같이 온 동료(초보들입니다)들 3명은 결국 산으로 갔습니다... 공사지대에서 화살표가 안보이고 빨간 화살표가 보이고 해서 어찌해야할지 몰랐던 모양입니다.
산을 한참 오르다가 돌아 내려와서 물어물어 다닌 모양인데 결국 완주 못했습니다. ㅠㅜ 초지대교에서 트럭에 올라탐...
그래도 성격들이 좋아서 '강화도 좋다' 그러고 그냥 웃으면서 돌아왔지만...
준비 철저히 했으면 좋았을걸 싶네요.
시상식은 뻑적지근하게 하던데,,, 시상 하나 할때마다 노래하고 무슨 시상식이 한 세시간은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거보다 준비가 철저했으면, 좋았겠습니다.
참 물 공급 거의 없었구요... 70킬로 지점에서 유일하게 물하고 바나나, 초코바 있었는데('이 물은 안전한 인천 수돗물입니다' 이렇게 써 있었음), 저는 잘 먹었지만,,, 나중에 헤메다 온 저의 동료들은 바나나껍질만...
강화도 좋아서 다음에 하면 또 가고 싶은데..
제발 준비 철저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신: 제 앞에서 교통사고 나신 분 괜찮으신가 모르겠네요.. 옆에 붙어가던 승용차가 우회전하는 바람에 거의 차에 밟힐뻔 했는데... 목격자가 저뿐이라 옆에 서 있다가(운영본부 전화번호를 안가지고 있어서 저도 우왕좌왕.. ) 어쩌나 하다가 다행히 뒤에서 쫓아오던 지원차 만나서 상황전달하고 명함 드리고 왔는데...
대회중에 사고 꽤 많이 났습니다.
>강화대회 참가하고 느낀점은 '너무엉망으로 준비햇다' 라는점임니다..
>시합에 코스안내가 안되서 잤은 코스이탈로 라이딩시간이나 순위가 무의 미할정도고..
>도로통제와 위험구간등에 안내가 없어서 사고위험을 안고 달려야 한다니 ..
>급수준비 가안되어 경기내내 수분공급이 안되어 탈수를 (경기중 약수터로 갈까 구멍가개로 갈까 내내 고민햇음) 걱정해야 하다니...
>이럴것 같으면 미리 급수가안되니 물빽을 차고 경기하라고 사전 통보 하던지...
>지금도 크로스컨츠리쪽 참가자는 자신이 정상코스를 돌았는지 알수가 없음니다...
>셋길마다 안내나 표지가있어야하는데...후에 들어보니 이탈한코스가 지름길이라고 하더군요...
>경기는 패달링이외에 아무신경안스고 코스를 돌고올수 있게 해주어야지
>아무리 순위와 관련 없는 사람도 코스이탈 두번이면 화가남니다 힘빠져서 달릴수도 없고요...
>경기내내 길찻기에 주력하며 속도를 감속하며 달리는 시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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