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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지만 아는 대로만 설명을 드릴께요.

靑竹2005.11.10 00:38조회 수 4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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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배운 바에 의하면요,

(1)핸들을 꺾는 위치
먼저 스탠딩을 할 땐 페달이 수평이 되게 유지를 하시고
오른발이던 왼발이던지간에 앞으로 내디딘 발 쪽으로
핸들을 꺾으시는 것이 첫번째 요령입니다.
제 경우 페달을 수평으로 할 경우 늘 오른발을 앞으로 딛기 때문에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어서 연습을 했습니다^^
클릿을 끼우고 연습하면 위험하다고 해서 클릿을 뺀 채로
발바닥의 중심 부분으로 밟고  반대로 꺾었더니 타이어가 발에 닿더군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앞으로 내딛는 발 쪽으로 핸들을 꺾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저도 핸들의 방향을 그렇게 꺾는 확실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ㅡ.ㅡ
아무튼 제가 오른발을 앞으로 내디디니 저의 경우를 빌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스탠딩시 중심이 우측으로 기울 때의 대처 요령
달리다가 정지를 하면서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고 나서
중심을 잡다가 우측으로 중심이 기운다 싶으면 살짝 페달링을 하면
기우는 우측으로 자전거가 나아가게 되면서 중심이 잡히더군요.
이 경우 앞으로 살짝 나아가면서 중심이 잡혔다 싶으면
그 위치에서 잽싸고 정확하게 브레이킹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중심이 왼쪽으로 기울 때의 대처 요령
지나치게 앞으로 나가거나 했을 경우 중심이 왼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그런 경우 스탠딩 자세로 있다가 상체를 약간 앞으로 내미는 듯 하면서
두 발로 페달을 뒤쪽으로 밀면 자전거가 후진을 하게 되더군요
핸들이 오른쪽으로 꺾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왼쪽으로 기울 때 습관적으로 핸들을 왼쪽으로 돌리게 되는데
그렇게 하면 늘지 않는다더군요. 이렇게 핸들의 방향이 고정된 상태에서
후진을 하게 되면 중심이 기우는 왼쪽으로 자전거가 나아가는 게 되어
중심이 잡히게 됩니다. 이 경우도 중심이 잡혔다 싶으면 정확한 브레이킹으로
균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후진이 어려울 때의 연습 요령
제 경우 후진하는 것이 금방 되던데 처음 연습하시는 분들의 말로는
상당히 어렵다고 하더군요. 상체를 약간 앞으로 기울이면서 핸들을
약간 자신의 몸쪽으로 당긴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동작을 취하면
자연 페달을 밟은 발로 자전거를 후진시킬 수 있던데요.
그렇게 하셔도 어려우시다면, 경사도가 아주 약한 밋밋한 오르막에서
연습을 하시는 것도 한 요령이 되겠습니다. 그런 경우 브레이크 레버에서
손을 살짝 놓기만 해도 쉽게 후진이 되니까요.



처음엔 무척 어렵게 생각됩니다.
그러나 정확한 브레이킹을 동반한 전진과 후진만으로
중심을 잡으려 자꾸 연습을 하다 보면
점점 전후진의 폭이 좁아지면서 옆에서 보면 움직임이
거의 없게 보입니다. 나중엔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알아서
반응할 정도가 돼야 완성이라고 하더군요.

네 발을 가진 동물과 달리 두 발로 서 있는 인간의 모습은
아무리 보아도 불안정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뜻 보기엔 서 있는 사람이 아무 생각이 없이 가만히 서 있는 것 같지만
어려서부터 이미 중심을 잡는 데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수많은 체험을 통하여 몸으로 체득하고 있기 때문에
거세게 부는 바람이나, 흔들리는 발판이나,
혹은 서 있는 사람의 몸에 가해지는
크고 작은 수많은 물리적 영향 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시시각각 중심을 잡기 위해 머리로 일일이 계산을 하지 않아도
몸이 다 알아서 수없이 많은 계산을 한 끝에 서 있게 된다고 합니다.
스탠딩 기술의 완성도 이런 숙련도가 필요하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연습하셔요^^
스탠딩 기술이 필요한 경우가 무척 많은 것 같아
문득 아쉬운 생각이 들어 저도 연습을 시작한 겁니다.

즐거운 라이딩 즐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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