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당히 주제넘은 말하는것 같습니다만...
이젠 더이상 냉담(?)하지 마시고 미사에 나가 보시는 건 어떠세요??
쉽지는 않으시겠지만...하긴 제 옆에 있는 여인도 냉담중인데 쉽사리 맘을 안돌리네요...^^;;
어쨌든...
김한수 신부님께 고해성사하시면 마음도 편해지실텐데...^^;
>아시다시피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 64채널이라는 국내 2호인 새 장비가 들어 왔답니다. 메뉴얼도 무지 어렵구요,.. GE제품입니다. 20억 한다나?
>
>거기에 딸려 오게 되는 컴이 있는데 그 컴으로 모든 소프트웨어적인 특수 작업을 한답니다.
>
>어제는 처음으로 뇌 혈관 조영술 (검사는 해 왔지만) 이 컴으로 처음 그려 봤는데... 혈관을 보려면 머리 두정부를 잘라야 합니다.
>뇌의 실질 조직은 보이지 않고 혈관만 보이게 되는거죠.
>
>아직은 검사기술이 조금은 미흡한 이유로 세밀한 사진을 얻을 수는 없지만. 혈관을 보기 위해선 어쨋든 머리를 잘라야 하는데...
>칼이나 톱이 아니고 마우스로요...ㅎㅎㅎ
>
>그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이건 정말 그 환자분껜 정말 죄송한데...
>자르다 보니 그것이 되어버린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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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해 마시고 들어(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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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Z ㅎㅎㅎㅎㅎ
>
>아침부터 썰렁했나요?ㅋㅋㅋ
>
>다시 한번 그 환우님께는 죄송합니다. 일부러 장난 한게 아닙니다.
>다행스럽게도 꽝이더군요.
>
>병원에서 사용하는 은어입니다. 꽝~!이라는건 좋다는 얘기지요.
>
>몸 안에 돌 있죠? 담석~! 그거 제가 건의 할겁니다.
>어제 대단한걸 발견 했거든요.
>그 컴으로 몸 안에 돌이 어디 있는지 찾아 낼 수 있다는 겁니다.
>
>이른바 Bone Revove기능이 있답니다.
>뼈만 지워지고 소프트 티슈만 남는...
>
>오호 이거 장비 예술입니다. 하지만 나이 드신 분들 콜레스테롤과의 분리는 안됩니다. 젊은 분들께만 해당...ㅎㅎㅎ
>
>==========================================
>사실 지금 많이 우울한 상태 입니다.48시간 일을 해서도 아니고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도 아닙니다. 실은 아주 장문의 글을 썼다가... 여기 올리려다가 혹시나 제 아이들이나 아내에게 큰 짐을 지게 만들까봐 지웠습니다. 소심하게도...ㅠㅠ 물론 그 글은 제 메일에 보관해 뒀구요. 누구든 직장생활에서 어려움은 있겠습니다만... 이건 환자를 대하는 자세가 아닌것 같아서요. 하루하루가 출근이 싫어집니다.
>toma 김한수 신부님 이 글 보시거든 제 하소연 좀 들어 주실래요? 정말 요즘 같아선 출근 하기 싫습니다. 이 상태로는 대한민국 1등 절대 못합니다.
>========================================
>
>아침 첫 글 부터 죄송합니다. 고칠건 고쳐야죠~!
>제가 나서겠습니다. 나섰다가 짤리면 어쩌죠? 지금까지 승진도 남보다 1-2년 빨리 왔는데...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 아쉽습니다.
>
>딱 그겁니다. 현실이냐? 이상이냐?
>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상을 추구하면서도 현실을 더 중시하죠?
>전 현실보다는 이상쪽 성향이거든요...
>
>마음 속에선 부르르 끓고, 실천은 못하니...많은 직원들 신입사원 연수 시절의 그 초롱한 초심들은 다 어디다 버렸는지. 3일 공부하고 붙은 병원이라 더욱 애착이 가는데...
>
>며칠 전 받은 친절교육 때도 원론같은 얘기들만...실천이 되어야지...
>
>우울한 글 드려서 죄송하고 힘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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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더이상 냉담(?)하지 마시고 미사에 나가 보시는 건 어떠세요??
쉽지는 않으시겠지만...하긴 제 옆에 있는 여인도 냉담중인데 쉽사리 맘을 안돌리네요...^^;;
어쨌든...
김한수 신부님께 고해성사하시면 마음도 편해지실텐데...^^;
>아시다시피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 64채널이라는 국내 2호인 새 장비가 들어 왔답니다. 메뉴얼도 무지 어렵구요,.. GE제품입니다. 20억 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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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딸려 오게 되는 컴이 있는데 그 컴으로 모든 소프트웨어적인 특수 작업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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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처음으로 뇌 혈관 조영술 (검사는 해 왔지만) 이 컴으로 처음 그려 봤는데... 혈관을 보려면 머리 두정부를 잘라야 합니다.
>뇌의 실질 조직은 보이지 않고 혈관만 보이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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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검사기술이 조금은 미흡한 이유로 세밀한 사진을 얻을 수는 없지만. 혈관을 보기 위해선 어쨋든 머리를 잘라야 하는데...
>칼이나 톱이 아니고 마우스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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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이건 정말 그 환자분껜 정말 죄송한데...
>자르다 보니 그것이 되어버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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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썰렁했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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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그 환우님께는 죄송합니다. 일부러 장난 한게 아닙니다.
>다행스럽게도 꽝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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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사용하는 은어입니다. 꽝~!이라는건 좋다는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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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안에 돌 있죠? 담석~! 그거 제가 건의 할겁니다.
>어제 대단한걸 발견 했거든요.
>그 컴으로 몸 안에 돌이 어디 있는지 찾아 낼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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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Bone Revove기능이 있답니다.
>뼈만 지워지고 소프트 티슈만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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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이거 장비 예술입니다. 하지만 나이 드신 분들 콜레스테롤과의 분리는 안됩니다. 젊은 분들께만 해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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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많이 우울한 상태 입니다.48시간 일을 해서도 아니고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도 아닙니다. 실은 아주 장문의 글을 썼다가... 여기 올리려다가 혹시나 제 아이들이나 아내에게 큰 짐을 지게 만들까봐 지웠습니다. 소심하게도...ㅠㅠ 물론 그 글은 제 메일에 보관해 뒀구요. 누구든 직장생활에서 어려움은 있겠습니다만... 이건 환자를 대하는 자세가 아닌것 같아서요. 하루하루가 출근이 싫어집니다.
>toma 김한수 신부님 이 글 보시거든 제 하소연 좀 들어 주실래요? 정말 요즘 같아선 출근 하기 싫습니다. 이 상태로는 대한민국 1등 절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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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첫 글 부터 죄송합니다. 고칠건 고쳐야죠~!
>제가 나서겠습니다. 나섰다가 짤리면 어쩌죠? 지금까지 승진도 남보다 1-2년 빨리 왔는데...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 아쉽습니다.
>
>딱 그겁니다. 현실이냐? 이상이냐?
>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상을 추구하면서도 현실을 더 중시하죠?
>전 현실보다는 이상쪽 성향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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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선 부르르 끓고, 실천은 못하니...많은 직원들 신입사원 연수 시절의 그 초롱한 초심들은 다 어디다 버렸는지. 3일 공부하고 붙은 병원이라 더욱 애착이 가는데...
>
>며칠 전 받은 친절교육 때도 원론같은 얘기들만...실천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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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글 드려서 죄송하고 힘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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