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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무 택배기사..-_-

피카츄2005.11.12 21:17조회 수 1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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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제가 몇년전에 알바로 택배를 했었는데
아침 9시40분에 온 전화는 차에 물건을 실어놓고 애매한 주소를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 택배사무실에서 건 전화입니다.

제가 택배를 하면서 느꼈던 건데
물건 받으시는 분들은 택배기사가 자신의 물건 하나만을 위해서 차를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택배기사는 트럭에 100개가 넘는 물건을 싣고 하루종일 일해야 합니다.
하루 이동하는 루트도 있고 스케줄도 있죠.
방금 지나온 곳을 다시가야 한다면 보통 30분정도 시간에 손해를 봐야합니다.
택배란 직업이 아침6시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아파트 경비아저씨들한테 구박받아가면서
12시간 일해봐야 한달에 200만원도 못버는 직업입니다. 명절때나 연말때면 아주 몸이 축나구요..
고생하시는 분들이니 조금씩 이해해 주세요~

>아침 9시 40분 택배기사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위치가 어디냐고..
>그래서 어디다 하니까..
>
>오후 1시쯤에 온다더군요..
>(3시간전에 미리 위치 묻는건 첨 보네요..-_-)
>
>1시 6분에 전화가 오더군요..
>
>도착했다고..
>
>집에 벨이 고장나서..(말로 하면 다 들림..)
>
>전 집에 없어서 제가 집에 전화한다니까 알았다데요.,.
>
>1시 7분에 다시 전화오더니
>
>안나온다고 뭐라 하더군요...
>
>그래서 지금 나가고 있다고
>
>1시 8분에 집에서 전화오더군요..
>
>아무도 안 왔는데.. 라면서 밥먹다가 이게 왠 꼴이냐.. 라더군요..
>
>택배기사한테 전화거니까 나중에 다시 간다고...
>
>
>참 가족한테 미안하군요...
>
>주객이 전도된 이 입장.. 난감한 씹추에이션..
>
>CJ택배 싫다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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