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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가를 못가는 이유,,,,

자이언트2005.11.11 19:00조회 수 7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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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자빠링했다... ㅡ.ㅡ;;
무릅 팔굼치 머리..... 퍽~퍽~퍽~
무릅에 찰과상 피 줄줄,,,
팔굼치와 머리는 이상무,,,
피가 너무 흘러 도저히 않되어 약국에 갔는데...

헉~
안자있는 여자 약사를 보는 순간 ,,,이제까지 내가 그토록 갈망했던 그 초상화 아니던가~!!
이제껏 선 200번 넘게 보았어도 이런 나의 이상형은 보질 못했다...
정말이지 첫눈에 홀라당 반한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오~ 신이시여~! 땡큐 베리머치 입니다~!! 감사 감사~ 캭캭~
내 머리속엔 벌써부터 그녀와 어떤 인연으로 시작해볼까 온갖 레파토리를 구상했다.
흐흐~

그녀가 놀란 표정으로 "어머~ 다치셨나봐요?" 하면서 일어나 내앞으로 다가왔는데,,,,,,
컥~
배가 뿔룩 나온게 아닌가 ??  *.*
그것도 만삭,,,,,   +.-
그 아줌마가 치료해주면서 나한테 그랬다,,,,
" 다리에 털이 많으시네요 ? 반창고 뗄때 아프시겠다,,,,씨익~"
난 속으로 그랬다,,,,
" 내가 언제 물어봤냐~~~!!! "
@#^%$&*(&)%$##$^&*(0$#@!*()-++&^%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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