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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 해먹었습니다.

ohrange2005.11.11 21:50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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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도 사지 말라고 해서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시덥잖은 날이라도 날인지라
뭐할까 하다
요즘 김치소동도 있고 해서 깔끔하게 김치전 부쳐서 맥주한잔 했네요.
네이버 같은데다가 광고함 때리면 빼빼로 쯤은 간단하게 꺾을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은 다들 손에 길다란 빼빼로들을 들고 다니더군요.
>오늘이 빼빼로 데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이 모습에 눈쌀이 찌뿌려지더군요.
>
>장사꾼의 상술로
>진정 땀흘리며 노력하시는 분들을 생각할 수 있는 단 하루마저 빼앗겼다는 생각이 들어요.
>
>오늘은 농업인의 날 ....농민의 날입니다.
>많은 분들이 ....
>그러냐? 근가부다......하며 별 의미없이 지나치실 지도 모르지만
>.................
>
>이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우리는 삭막한 콘크리트 속에서
>사람다움을 느끼기 힘든 사회가 될까 두렵습니다.
>
>.................
>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먹을거리가 아닌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오는.....
>어떻게 키워진 지도 모르는 먹거리를 먹게 되면서
>식량 식민지가 될까 무섭습니다.
>.........
>오늘 하루만이라도 매달마다 있는 무슨데이...뭔데이....에 파묻히지 말았으면 하고
>생각해 봅니다.^^
>
>-전 여친에게 오늘은...이런 날이야~ 함서 말해줬더니...
>아! 그렇구낭...나 빼빼로 사주지 마~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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