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운영자님의 노고와 고충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수고가 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 점 항상 염두에 두고 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
왈바에는 뒤늦게 가입해서 그간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합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정착되기까지는 많은 선배 회원 분들의 노고가 있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이러저러한 사연과 갈등, 반목과 화해, 조정과 해소, 기쁨과 상처 등이 개입되기 마련일 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점을 최대한 수용하여 무리 없이 진행하는 게 운영자의 올바른 자세처럼 생각됩니다.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특히 이번 문제를 놓고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충족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제가 만약 운영자였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을까를 생각하니 저 역시 곤혹스럽고,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강압적으로 해소하면 문제는 간단할 겁니다. 어떤 점에는 강력한 카리스마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점에는 민주적인 절차도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가 서로 융합할 때 그나마 만족스런 운영 방침을 적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께서 의견을 내놓으셨습니다. 그 중에는 감정을 채 걸러내지 않은 것도 있고, 최대한 억제한 것도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왈바를 아끼고 사랑하는 좋은 의견들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의견을 내놓기 전에 먼저 왈바의 최대 장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봤습니다. 그것은 중고장터도 아니고, 회원들의 힘으로 이룩해놓은 리뷰도 아닌, 바로 <잔차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진 부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것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왈바가 존재하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영자님의 현재 운영방침을 존중합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왈바가 정착되기까지는 운영자님의 헌신적인 노고와 원칙 없이는 불가능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점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저의 부족한 의견을 밝히려고 합니다.
1. 중고장터 1천원 건에 대하여
- 왈가왈부 할 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은 있겠지만 현재의 장터로 정착하기까지는 어떤 역사가 있었을 겁니다. 그 역사를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게다가 현재의 장터는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이미 활성화되고 있는 장터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는 문제는 많은 무리가 따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활성화>를 간과한 문제제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시장원칙으로는 현재의 1천원을 올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생각해봐야 될 문제이지만 그것을 낮추는 문제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장터 딴지 건에 대하여
- 시장의 가장 큰 기능 중에 하나가 <자정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혼돈>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어떤 운동법칙에 의해 <정상적인 방향>으로 굴러가고 있는 것이죠. 그것은 앞서 밝힌 것처럼 <사랑과 열정>에 의한 것이기에 가능합니다. 바로 그것이 있기 때문에 <자정>이 형성되는 것이지요.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회원 분들의 <사랑과 열정>에 의해 <자정능력>이 생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선 다소 심하다 싶은 딴지가 달린 리플들을 면면히 살펴본다면 바로 증명이 가능할 만큼 정상적이고, 건강한 시장이 이미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공동구매 건에 대하여
- 업자/동호의 영역을 확정하기가 애매한 기준에서 발생하는 고충의 조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기사건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이 역시 활성화된 시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말하자면 활성화되지 않은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건강한 살을 도려내는 메스를 대기보다는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한 회원 분들의 자연스런 <자정능력>에 맡겨두는 게 나을 듯합니다. 그게 최선의 방책이라 생각합니다.
# 최종 방안
현재의 왈바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이제 보통의 운영처럼 형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사무실과 집기들을 갖추고, 자원 봉사 및 간사 체제를 두는 겁니다. 잔차 동호회의 특성에 맞게 운영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하여 바이크 올데이처럼 체계적인 리뷰도 올리고, 자발적인 공동구매를 더욱 활성화하는 겁니다. <붉은 악마>의 경우가 좋은 예가 될 듯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두서없이 허접한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면 언제든 경청하겠습니다.
왈바에는 뒤늦게 가입해서 그간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합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정착되기까지는 많은 선배 회원 분들의 노고가 있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이러저러한 사연과 갈등, 반목과 화해, 조정과 해소, 기쁨과 상처 등이 개입되기 마련일 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점을 최대한 수용하여 무리 없이 진행하는 게 운영자의 올바른 자세처럼 생각됩니다.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특히 이번 문제를 놓고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충족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제가 만약 운영자였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을까를 생각하니 저 역시 곤혹스럽고,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강압적으로 해소하면 문제는 간단할 겁니다. 어떤 점에는 강력한 카리스마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점에는 민주적인 절차도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가 서로 융합할 때 그나마 만족스런 운영 방침을 적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께서 의견을 내놓으셨습니다. 그 중에는 감정을 채 걸러내지 않은 것도 있고, 최대한 억제한 것도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왈바를 아끼고 사랑하는 좋은 의견들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의견을 내놓기 전에 먼저 왈바의 최대 장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봤습니다. 그것은 중고장터도 아니고, 회원들의 힘으로 이룩해놓은 리뷰도 아닌, 바로 <잔차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진 부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것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왈바가 존재하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영자님의 현재 운영방침을 존중합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왈바가 정착되기까지는 운영자님의 헌신적인 노고와 원칙 없이는 불가능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점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저의 부족한 의견을 밝히려고 합니다.
1. 중고장터 1천원 건에 대하여
- 왈가왈부 할 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은 있겠지만 현재의 장터로 정착하기까지는 어떤 역사가 있었을 겁니다. 그 역사를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게다가 현재의 장터는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이미 활성화되고 있는 장터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는 문제는 많은 무리가 따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활성화>를 간과한 문제제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시장원칙으로는 현재의 1천원을 올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생각해봐야 될 문제이지만 그것을 낮추는 문제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장터 딴지 건에 대하여
- 시장의 가장 큰 기능 중에 하나가 <자정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혼돈>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어떤 운동법칙에 의해 <정상적인 방향>으로 굴러가고 있는 것이죠. 그것은 앞서 밝힌 것처럼 <사랑과 열정>에 의한 것이기에 가능합니다. 바로 그것이 있기 때문에 <자정>이 형성되는 것이지요.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회원 분들의 <사랑과 열정>에 의해 <자정능력>이 생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선 다소 심하다 싶은 딴지가 달린 리플들을 면면히 살펴본다면 바로 증명이 가능할 만큼 정상적이고, 건강한 시장이 이미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공동구매 건에 대하여
- 업자/동호의 영역을 확정하기가 애매한 기준에서 발생하는 고충의 조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기사건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이 역시 활성화된 시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말하자면 활성화되지 않은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건강한 살을 도려내는 메스를 대기보다는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한 회원 분들의 자연스런 <자정능력>에 맡겨두는 게 나을 듯합니다. 그게 최선의 방책이라 생각합니다.
# 최종 방안
현재의 왈바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이제 보통의 운영처럼 형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사무실과 집기들을 갖추고, 자원 봉사 및 간사 체제를 두는 겁니다. 잔차 동호회의 특성에 맞게 운영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하여 바이크 올데이처럼 체계적인 리뷰도 올리고, 자발적인 공동구매를 더욱 활성화하는 겁니다. <붉은 악마>의 경우가 좋은 예가 될 듯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두서없이 허접한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면 언제든 경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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