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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무한초보2005.11.18 01:41조회 수 18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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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많이 달릴것 같은데 예상외로 안달리는군요.
제가 나설자리는 아니지만 하나 적고싶은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우리회사에 진짜 지 마음대로 하는놈이 있습니다.  시키는 일은 잘 하니까 그냥 놔두는데 그 나머지 모든게 완전 지 멋대롭니다.
방금 상세하게 장문을 썼지만 이런걸 밝히는 저도 같은놈이 되는것 같아 지웠습니다.  정말 하나 하나 다 밝히고 씹고 싶을 정도로 짜증나는 놈입니다.

문제는 회사사람 모두에게 그런이미지가 박혀있다는거죠.  그래서 모임을해도 부를 마음도 없고 오히려 안보이면 더 좋아합니다.  있어봐야 짜증나는짓만 하니까요.

그 모든일들이 지밖에 모르고 지 생각밖에 안하다는데 있습니다.
지 마음에 들면 그냥 넘어가고 아니면 무조건 다 나쁜거니까 죽이고 없애버려야된다는 생각뿐입니다.

가방끈이 짧으면 그냥 그러려니 할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도 아니고 괜찮은 대학교도 나왔거든요.


이런저런 행동들을 미뤄봐서 결론은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지나치게 개인적인 자존심.  그것때문인것 같습니다.
지 잘난멋에 사는거야 누구나 그렇지만 그게 도가 지나친거죠.
자기 외에는 전부 쓰레기.

혼자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혼자 쓰레기가 되는겁니다.
이회사에서만 이렇게 해야지.  라고 하는 짧은 생각도 버리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넓지만 의외로 좁습니다.  돌아서서 욕했던 동료가 다음회사에서 면접관이 되어있을수 있습니다.

자존심.  없어서는 안되겠지만 과용하면 독이됩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걸보니 님은 양호한것 같네요 ^^;

'세살버릇 여든까지간다' 라는말을 꼭 명심하십시오.  한번 길들게되면 고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더구나 성질이 심하게 더럽다면 친구라도 이런저런것을 고치면 좋겠다는 말조차 하지않습니다.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수밖에 없는거죠.
친구 동료들로부터 안주거리가 되지않게 열심히 살기 바랍니다.


인생경험 1센티정도의 별볼일 없는 저도 어설프게 한마디 적었으니 많은분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실겁니다.

열심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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