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게시판에 목적에 어울리지 않는 글이 올라오는 것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고..

말그대로 자유게시판에 질문이 올라오면 삭제 또는 이동을 하겠다 하시면서

하루에 한번 꼴은 질문이 올라오지요.

자료실의 자전거 사진도 그렇습니다. 가끔 부품 사진인데도 버젓이 자전거 사진에 올라오고..

뭐, 저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 생각으론 진심으로 별 상관 없다고 생각되지만, 왈바에서 애시당초 그렇게 하기로 해놓은 것인데,

왜 그런 것에는 질서유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장터에서도 '질서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제제를 가하고 많은 방법들을 구상하시면서도

왜 장터보다도 더 메인 게시판인 곳에는 그런 '보이지 않는 손'을 움직이시지 않는지요..

일례로 올 초에 제가 부품 좀 팔려고 한 곳에 뭉뜽그려 같이 팔았더니

제가 올린 여러 사진들 까지 싹 편집하셔서, 쪽지로..

'여기는 부품란 이므로 나머지 부품은 용품란에 올리셔야 합니다..'라는

매우 공손한 쪽지를 받았습니다.

올린지 거의 5분만에 그런 일이 일어난데다가 그 공손한 쪽지를 보고서는..

'질서 유지를 위해 이렇게 힘쓰시는구나..' 그리고 '용품란에 올리라고 포인트를 다시 충전해 주셨나부다.' 하고 보니 당연히 포인트는 그대로였지요..

저같은 입장에서 이런 상황을 본다면, 순수한 생각이 들기 힘들지요.

포인트는 그 이후로도 충전해서 잘 쓰고 있는데, 아까운 생각은 없어요.

대신 상업적이려면 조금 상업적 속내를 덜 드러내는게 많은 사람에게 반감을 덜 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