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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0년타기... 누가 그랬는지..

covan2005.11.22 22:06조회 수 1146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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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에 예비군훈련 받으러 가던 중 추돌 사고가 있었습니다. 안전거리 미이행한 제

잘못이라 변명은 않겠지만... 제가 앞차를 들이받고 저는 뒤차에 받히고( ㅡㅡ?;;)  아침부터

재수에 뭐가 붙었는지 왕창 꼬여버리더군요.  앞차는 뒷범퍼 모서리만 깨져서 제가 수리해줬고
제차는 1급공업사라고 하는데서.. 온전하게 고치려면 수리비가 80만원가량 나온다더군요.

앞부분은 40인데 제 책임이 크니 군소리 못하는데 뒤차의 보험사에서 인정하는 보험가액이

60이라더군요. 앞쪽 수리비가 40이니 20만 지불하겠다고 했답니다. 들이받히고도 제돈으로

수리를 해야 할 미치고 팔짝뛸 황당한 시츄에이션이죠.. ㅡ_ㅡ;;;  

보험사에서도 믿는구석이 있겠지하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90몇년에 금융감독원에서였나

이상한 규정(?)을 만들었더군요. 사고차 수리비가 차량가액의 120%를 초과하는 금액은

지불하지 않는다고... 94년식에 10년동안 18만km나 달렸고 나름대로 관리잘한 깔끔한 차라

생각하고 몇년 더타야지 했었는데 별로 바람직한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20년타면 뭐할건지... 사고안나면 다행이고 들이받히면 독박쓰는게 되는거겠죠..

다행인지 공업사쪽하고 잘 얘기가 되서 대충 고칠거 고치고 놔둘거 놔두고...뒤쪽하고도

원만(?)하게 일단락 지었습니다. 애초부터 뒷골에 손얹고 배째라 했으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지만...   노후차량인지라 자차보험 안들었더니 이런일도 있네요.

대부분 조심들 하시겠지만 급하다고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잔차도 자동차도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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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그래도 깔끔하게 관리 잘해서 오래타면 돈 버는거죠.^^ 제 차도 95년식, 20만km랍니다.
  • 오래타면.. 정말 받히고도 자비로 수리를 해야 하는건가요? --;
    참 난감한 상황이군요 ..
  • 히~ 내차도 95년식...
    이거 차 10년 넘으면 정부에서 보상이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녜요?
    하긴 자동차 10년타기 운동을 정부에서 하는건 아니니. 쩝ㅠㅠ
    대략 난감입니다.
  • 수도권 배기가스 정밀 검사도 10년타기에 발목을 잡는 것중 하나죠...매년 받아야 하니..
  • 저도 티코 13년 타고 제작년에 폐차시켰었는데 엔진은 멀쩡한데 아깝더군요......
    지금 차도 한 20년 탈 생각으로 밤에는 지하주차장에만 세워두고, 출 퇴근은 대부분 자전거와 전철로 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안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 났을 때 황당하고 속상할 경우 많을 것입니다.
    특히나 소형차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형차나 외제차와 사고났을 때 그 황당함과 속상함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 전 92년식 엘란트라 타는데 10년 넘었다고 자동차 검사도 1년에 한번씩 받으라하더군요
  • 검사도 폐지해야 합니다...

    잘못되면 내가 죽는데.. 정비 철저히합니다..

    검사장가서 하는것이란... 기가 막히죠...
  • covan글쓴이
    2005.11.23 13:24 댓글추천 0비추천 0
    뒷좌석에 다른차 수리부품이 있길래 갖다주고 오다 검사도 받았는데 대체로 괜찮다더군요..
  • 세금 거둬들이는 정부가 새 차에서 얻을 게 더 많으니 새 차 사게끔 유도하나? 자동차 회사도 새 차 팔면 좋을 테고... 자동차 관련 세금이 정부 예산 25%라니 할 말 없음. 자전거야 아무리 많이 팔려도 정부가 거둬들일 게 없으니 자전거를 홀대하고...
  • 2005.11.23 17:43 댓글추천 0비추천 0
    무엇보다도 오래된 차 타면 무능하게 보는 세태가 문제죠.
    우리 모두도 혹시 그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았나 생각해봐야 합니다.
  • 국산차 10년 타면 지지리 궁상 외제차 10년 타면 매니아.
  • covan글쓴이
    2005.11.24 00: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안그래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돈 잘 버는데 차좀 바꿔라..'하는 소리 자주 듣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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