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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을 민감하게 받아 들이실 필요는 없는데..

topgun-762005.11.26 14:03조회 수 1017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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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몇분은 그래도 민감하게 받아 들이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공무원가족분들도 계시구요. 밑에서 언급했지만...열심히 남의 눈 생각하지 않고, 일하시는 공무원들에게는 해당사항 전혀 없는 글이라는 것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괜히 속상해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공무원 친척들과 친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들도 밑에 경우의 사람들이라면 욕먹어 마땅하죠.

아주 예전에 비슷한 글 쓴 적 있지만..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제가 예전에 사회사업을 할때...???대통령이 운영하는 단체에 있었는데...그 단체에서 나온 이유가 비리가 너무 많아서였다는 걸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다른 곳은 참 썩은 곳이 많이 있다해도 좋은 일 한다는 이런 곳에서 조차 비리와 돈으로 얼룩져 간다는 것이 너무 속상했지요. 그래서 나올 때는 각종 수십?개의 증거(예를 들면 이곳은 모든 쓰레기를 뒷산에다 태웁니다. 뒷산에 나무들이 자라지 않을 정도로...그곳 관리하는 운전기사는 속된말로...정말 ?같해서 못하겠다고 하지만...그 분...나이가 67세...처자식 먹여 살리려면..할 수 없죠...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그 연세에 새로운 일 찾기도 힘들고..)를 모아서 나중에 뉴스거리로 내 놓으려고 했지만...부모님께서 조심히 살아야 할때는 조심히 살아야 한다고 며칠동안 뭐라 하셔서...참았지만...그때, 터뜨렸으면...아마 저 어떻게 됐을지..

동사무소에 있을 때... 어떤 여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는데...아니...이 여자가 그 (국회의원)사람과 아주 친하며...선거운동...오른팔까지는 아니더라도 왼팔정도는 됐었나 봅니다. 그 여자 하는 말이 첫 마디가 아주 한심하다는 듯이...그래..끊어라..호호호...그러면서..아주 노골적으로 약을 올리더군요. 전..그냥 정신 나갔나부다..하고, 생각하고, 그 다음날 처리됐나 하고, 찾아보니...눈 씻어도 보이지 않더군요. 허허...그 여자말이 정말이었던 것입니다. 바로 '국회의원'에게 보고?했는지..(전, 정말 그 국회의원이 그렇게 할일 없는 사람인 거 처음 알았습니다.)자신의 심복?을 시켜 과태료를 빼냈다는....참..돈 10만원 때문에 그런 짓까지 하리라고 꿈에도 생각 못했죠..ㅎ

전...진짜..너무 열이 받아 미친듯이 쇼를 해서 다시 과태료를 끊었죠. 제가 너무 날뛰니까..동장까지 와서 그 과태료 빨리 처리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다음 이틀 후....혹시나 해서 구청까지 다시 가서 살펴보니...흐흐...역시나 아주 깨끗하게 없어졌습니다. 정말...우리나라에서 이 '빽'....정말 무섭습니다. 전...조용히 가서 왜 그랬냐고 물었죠..아마 거기 나이드신 분들은 제가 나이도 어린놈이 정말 버릇없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면서..저에게 거기 두번째로 높으신 양반이 와서 조용히 하늘말이..."우리는 나이가 있고, 처자식이 있어..너 처럼...혈기부릴 수가 없어.." 그 바닥을 아시고, 권력이 무서운 거라는 걸 알고 있는 사람들이니...이해가 갔습니다. 그런데..참..너무나 웃긴 것은...그 사람들이 가난하고, 돈 없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강하게 군다는 것입니다. 높은 사람들에게는 한 없이 약하고, 부드러운 눈빛을 했던 그 사람들이 약자에게는 너무나 무서운 눈으로 그 들의 할 일을 열심히 행한다는 거죠..

우리 사회가 아직 이런 곳이 많습니다. 장애인을 위한다는 곳이 장애인 등쳐먹고, 살고, 불쌍한 독거노인들 위한다는 곳이 노인들 등쳐먹는 게 우리 현실입니다. 제가 직접 몸 담고, 경험했으니 하는 말입니다. (너무 강력한 딴지는 하지 말아주세요. ) 물론, 어딘가 있을 깨끗한 곳도 있을 겁니다. 없다면..이 나라가 여기까지도 못 왔겠죠. 그런 좋은 곳에서 일할 수 있다면 더 없는 행복일 겁니다. (그런 곳에서 일하지 못하는 건 제가 실력이 없기 때문이죠.ㅎ)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좋은 곳은 계속 좋아지고, 나쁜 곳은 좋게 변화 시키려 해도 이미 심하게 부패되어 있는 곳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지들끼리 더 뭉치기 때문에 결코 좋아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뭔가 해보려는 사람들이 자꾸 그만두게 되는거죠...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비꼬는 리플은 참아 주시고, 제대로 된 생각을 리플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비꼬는 것은 올바른  비판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밑에 글이나 지금 글이나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 하나 없습니다. 제가 얘기 하는것이 모든 사람들을 싸잡아 이야기는 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 직접 본 것만 말씀 드리는 것이니...너무 민감히 받아 들이지 말아주십시오.
저 사람이 있던 곳이 참..허접한 곳이었나 부다..이렇게 생각하실 분은 또,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 글이니까요. 나중에 기회되면...제가 본 또 다른 좋은 모습도 생각나면..글로 올려 보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재차 말씀드리지만....제 글과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과는 전혀 관계없는 글이니 너무 흥분해서 올리시는 리플은 좀 삼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디에나 밝고, 어두운 곳은 있는 법이니까요. (어두운 부분을 자꾸 들춰내어 밝은 쪽으로 꺼내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럼, 좋은 주말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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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2005.11.26 14:41 댓글추천 0비추천 0
    남에게 밑에 글을 민감하게 받아 들이실 필요는 없다시는데
    글쓴님이 밑에 리플에 오히려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습니다.
    반대의견은 무조건 제대로 된 생각이 아니고 너무 흥분한, 삼가야
    할 리플이라고 몰아세우는 글쓴님의 논리란..
    차라리 반대리플은 귀에 안 들어오니 달지를 말라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지요.
    너무 꽉막혀 생각치 마시고 반대편 의견은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열린 마음으로 한 번
    보시기 바라는 바입니다.
    솔직히 저도 사람인지라 흥분됩니다.
    그 공무원들 그 국회의원들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너무 막힌 탑건님의 생각 때문에요.

    날씨가 꾸물해져서 다시 왈바들어왔다가 또 리플 남깁니다.
    날씨는 안 좋지만 즐거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 글의 타이밍이 좀 그랬던 것 같습니다. 화제의 시작이 직업으로서 공무원을 선택하는데 갈등하는 분의 질문으로 부터인데 그분의 갈등 이유중 하나가 공무원에 대한 선입견 때문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바로 겪으셨던 나쁜 모습을 부각 시키는 글은 공무원은 좀 그렇지 않나요? 하는 '느낌'으로 읽힐 수도 있는 것이겠지요.
    일부라고 물론 말씀하셨고 뭐 그정도는 누구나 알고 있는 과거의, 그리고 현재도 일부의 모습이겠지만 어느 '동사무소'의 모습을 모든 '공무원'으로 등치 시킨 느낌이 들기 때문에 불편하게 느끼는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좋은 점도 살짝 균형있게 쓰셨더라면 오해의 여지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 일부라고 강조 하셨지만 사실 일부의 튀는 모습이 전체를 판단하게 하는 것이거든요...
  • 하하하!
    그럼 밝은 쪽 글도 한번 써주시죠.
    가뜩이나 날씨도 잔뜩 흐린데 이런 글 읽으니 짜증부터 나네요.
    이를테면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공무원' 정도로요.
    아이! 참 우울하네요.
    세상 살기 좋아요.
    좋은 것을 볼려구 하면 좋은 것이 보이죠^^
    참고로 저 공무원 아닙니다.
  • topgun-76글쓴이
    2005.11.26 15:05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전 79님처럼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걱정이 되어서 그렇게 쓴 것 뿐입니다. 보십시오. 님 처럼 반응하시는데..걱정 안하겠습니까? 공무원 가족을 두셨다고 괜히 님께서 흥분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반대의견을 무조건 제대로 된 의견이 아니라고 말한 적도 없구요..님은 글을 파악하시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네요..그럼..ㅎ
  • 2005.11.26 15:18 댓글추천 0비추천 0
    밑에 글 반대리플에 제대로 되지 않은 리플이 없었으므로 그런 거고요. 하아~참...
    탑건님과 논쟁할 가치가 없군요. 관두죠.
    인신공격이나 일삼는 분과 논쟁을 해서 무어가 남겠습니까. 서로 깎아내리는 왈바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탑건님도 공무원이라시니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해드리자면
    너무 공직사회에 물들어 자신도 너무 틀에 갇히지는 않았나 가끔씩 생각도 해보시구요.
    시민들에게 언제나 웃는 얼굴로 대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러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즐거운 라이딩하시고요. 언제나 복 받으시길.
  • topgun-76글쓴이
    2005.11.26 15:27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전 님을 깍아 내린 적도 없고, 인신공격한 적도 없습니다. 굳이 했다고 하면..님이 했겠죠. 님의 첫 리플을 보면..그렇게 보입니다..굳이 따진다면..ㅎ
    그리고, 저 지금 '공무원'과 전혀 상관없는 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님은 음...논쟁할 수준(자세)가 안되어 있는 것 같군요.
    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
  • topgun-76글쓴이
    2005.11.26 15:32 댓글추천 0비추천 0
    글 때문에 본의 아니게 기분 언짢아 하셨던 분들께는 참 죄송합니다. 밝고 힘이되는 글 올리지 못해 거듭 죄송스럽군요. 그럼..리플은 여기까지만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쪽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불편했던 분들께 사과의 말씀 다시한번 드립니다. 그럼...
  • 저 같은 일반인들의 눈으로 봤을 때는, 물론 모든 공무원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원래 공무원에 대해 가졌던 인식 그대로의 말씀을 들은 것 같습니다.

    공무원이 공무원의 문제를 들추어 낸다고 들추어 낸 공무원에게 뭐라고 할 것이 아니고, 공무원 스스로 잘못한 것을 고쳐야하고 서로 감시를 하여 공무원끼리 서로 잘못된 것을 감싸주는 것보다는 잘못된 것을 고쳐 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과오를 계속 덮으려고 그 과오를 알린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은 어떠한 타당한 이유를 언급하여도 어느누구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 2005.11.26 18:07 댓글추천 0비추천 0
    수준이 안 돼 있는 것 보다는, 근래에 님이 쓴 글에서 jazz6라는 분과 리플로 설전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죠. 그 전에도 다른 분들과 마찰하는 것을 많이 봐왔구요.
    정신상담원이라고 하셨죠? 난 또 그래서 보건소나 이런 데서 일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공뭔은 아니시라도 정신상담 받으시는 분들께 잘해드리세요. 이것도 물론 잘 하시고 있겠지만..
    다른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고요.
    약간의 해명 겸 해서 마저 글 답니다.
    정말 이제 여기서 뚝!! 합니다.
    개인적 의견은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답변 드릴게요.
  • topgun-76글쓴이
    2005.11.26 18: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분명히 먼저 쪽지를 달라고 말씀드렸는데...ㅎ님에게는 별로..쪽지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군요.
    ㅎㅎ째즈라는 사람과 설전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 보니까...님이 어떤 분인지..정확히 알 것 같습니다. ㅎ 그럼,님과는 그만하죠..
  • 누군가의말 !!! 내 눈이 군자면 군자만 보이고 내눈이 개눈이면 개만 보인다.. 쉽게 말하면 개눈엔 똥만 보인다.. 님의 글을 비꼴려고 하는 말은 아니고 걍 글쿠나 하면서 편히 세상을 보자구요.. 물론 그른일에 적당히 분개하면서... 글치만 나와 다른 의견도 충분히 존중돼야 겠죠?
  • topgun-76글쓴이
    2005.11.26 21:00 댓글추천 0비추천 0
    님이 그런 개눈을 가진 분이 아니시길.........그리고, 개눈에도 여러가지가 많이 보인답니다. 하늘도 보이고, 자연도 보이고, 사람도 보입니다.
    그치만..그런 비유를 드는 사람에게는 똥만 보일 것 같기도 하네요.ㅎ
  • 2005.11.27 10:24 댓글추천 0비추천 0
    허........점입가경이란....경치 참 좋군요.
  • 저그런데 어떤 특정단체를 비판함에 있어서 그렇다면 그단체의 소수라도 옳바른 사람들이 있다면

    비판할수 없는건지.. 물론 글을 쓸때 조심해야 겠지만 현재의 공무원 집단은 그정도를 넘어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미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는것이겠지요.
    예를 들어서 누군가 국회를 비판하는데 누군가 자신은 국회가족이라면서 자기는 안그렇다는식으로
    그비판 자체를 왜곡해서 묵살할수있는지가 참으로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국회는 제가볼때 99%는
    쓰레기이기 때문이지요.. 좀 덜하긴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공무원 집단도 두말하면 잔소리죠..
  • 2005.11.27 11: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윗분말씀 맞는 말입니다... 물론 열심히 맡은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여러 공무원 여러분이 있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을 폄하하려는건 아니지요 그러나 잘못된게 더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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