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델 f-3000sl 타고 있습니다. 켄델의 매력은 레프티샥에 있다고 봅니다. 다른 어떤샥보다도 탁월하다고 느낍니다. 다운힐시 불안함은 전혀 못느낍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엔진성능, 그 다음에 취향에 맞는 브랜드 선택이라고 봅니다. 윗분 말씀처럼 잔차의 차이가 실력의 차이보다 크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네요. 많은 시합에서 입문용 잔차로도 훌륭한 성적내시는 분 많습니다.
저는 잔차를 잘 못타는데요 캐넌데일하니까 생각나는 우화가 있습니다. 몇달전 당산동에서 팔당대교를 가는일이 있어 여의도에서 잠실쪽으로 가는 데 가다보면 여의도를 기나 기나긴 비탈길이 있지요. 제가타던 잔차는 MARIN 로드형 잔차로 차대도 가볍고 로드에서는 잘나가지요... 앞에 캐넌데일 4대가 지나가 가뿐히 추월하다 보니까 뒷쪽 2대가 많이 쳐저 있더라고요... 맨 앞 분께 다가가 천천히 가시라로 말쓴드렸더니 웃더라고요... 잔차가 물론 좋아야 하지만 앤진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빨리가는것이 목적일까요... 물론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쌩하니 나를 앞질르기를 하면 한국에서는 대부분 기분나쁘게 생각하시지요... 왜 속도경쟁을 하시는지... 자전거 도로가 경기장도 아닌 데... 아마추어 분들을 위한 경기장 개방을 하면 아마 참가하실분들 엄첨 많으실 것입니다... 어떤분은 잔차 자랑이 취미이신 분들도 많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타인과 비교하여 우월한 잔차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자연과 더블어 생활하고 자연을 즐기고 자연에 안기는 것이 잔차를 타는 멋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연(식물/동물/광물)이 인간을 배신하거나 섭섭하게 하거나 상대적 우월감을 나타내는 것을 보셨는지요... 여러분들도 자연과 벗삼아 잔차를 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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