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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에 관한 다양성과 관용

ugagaga2005.12.06 00:19조회 수 1078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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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베트남 전시에도 전쟁의 비참함을 폭로하고 반전을 외치는 언론이 있었고, 일본은 충분히 상상할수 있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침략전쟁의 과오를 연구하고 반성, 발표하는 학자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황우석 교수님의 연구에 관한 한번의 비판과 재검토가 이런 대단한 반향을 일으키는 건 심하지 않은가요. 비판과 수정, 발전... 항상 역사의 긍정적 진행 방향이지 않습니까.
'비판 금지' 항상 무언가 문제를 남기지 않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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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는 거짓말이다... (by Bluebird) 잔차 출퇴근. 정말 춥네요. (by 첼로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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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 검증 하는 취지는 좋았으나... 방법이 완전히 무개념으로 해버린지라...

    여기저기 찔러보고 안되겠으면 사과문 띄우고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스물스물....;;;
  • 서로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서로의 의견의 장단점을 보완해나가며 사회는 발전해 나아가는 것은 동의 합니다. 하지만, 그 다양한 의견이라는 것이 정당한 방법으로서가 얻은것이 아니고 사실을 말하기보다 한쪽을 겨냥한 맹목의 목소리라면 들을 필요있을까요? 그리고 이번 PD수첩에 PD들은 이번일은 무엇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선급한 판단과 과정에서 당하는 사람에게는 죽음과 같은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모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말을 해가면서까지 자신의 목소리만을 내는 사람에게 다양성이란 이름으로 존중하기에는 너무 관대한 것 같습니다. 다양성의 전제조건은 자신이 한일에 대한 책임을 질 때 다양성이란 것이 받아들여질수 있지 않을까요?
  • 미국 언론의 전시에 전쟁의 비참함을 폭로한 것은 윤리적으로 합당한 일이고 일본 학자의 침략에 대한 과오를 반성한 것도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의 PD수첩의 사태와 비교를 한다는 것은 좀 어패가 있을 것 같습니다. PD수첩의 보도는 그 과정도 옳지 않았고 연구에 대한 비판은 학계에서 충분히 하고 있을 것인데 자신들이 하는 것만 믿을 수 있다는 오만함이 이렇게까지 사태를 크게 한 것 같습니다.

    난자 취득의 윤리성 문제는 분명 PD수첩 측에서는 제기가 가능한 일이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으로서 충분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후의 논문의 진위를 가리자는 PD수첩 측의 주장은 황교수팀에게는 분명 진검을 가지고 싸우자는 내용이었고(학자에게 논문이 가짜라고 제기하는 것은 엄청난 모욕입니다. 학계에서는 서로 원수가 아닌이상 그런 얘기는 절대 안하고 최소한한의 예의입니다.) 그와 같이 상대방에게 진검으로 칼 부림한 후에 "아니었나보네? 사과합니다"라고 말하고 말뺌을 하는 것은 문제가 심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황박사팀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취재 과정 중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된 점을 사과한 것이지요.

    언론의 자유를 막자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분명 어느 정도의 한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번의 MBC의 PD수첩은 그 한계를 넘어서 월권 행위를 한 것은 분명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 ugagaga글쓴이
    2005.12.6 02: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여러분들의 의견에 감사합니다. 로운님의 오만함이란 지적은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언론에 대한 균형감있는 여러 견제를 기대합니다.
  • 비판과 수정, 발전...은, 우리나라 방송업에 필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국 스스로 하는것 말고, 외부기관에 의한(특히,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단체) 날카로운 지적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업성이 강한 제3방송국들은 조금 봐주더라도, 나이 제한없이 시청 접근이 가능한 3사에 대해서는, 좀더 예리하고, 정확한 지적들이 방송의 품질을 올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세계적인 학자들을 취재 하는데도 공갈 협박을 하는데...일반 서민들 취재할땐 무릎이라도 꿇게하고 하는건 아닐지???

    부당한 국가권력에 대항하는것도 아니고...취지는 억지로라도 이해되나,,,방법은 영 잘못됐네요.
  • 피디가 바라보는 시각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감스럽지만 그런 내용들이 걸러지지 못한 것도 편성 책임을 진 상급 경영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시간과 고통/실패속에 이뤄지는 선구자적인 연구단계에 대해 비전문가 집단이 "사기"다라고 단정짓는 태도는 "황교수팀"이 PD수첩 프로그램 서녀편을 본다음 "저건 방송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제가 안타까운 것은 진위를 떠나 이 소중한 공중파라는 국민의 자산을 세상을 좀더 밝게 공정하게 이끄는데 쓰지 못하고 어려울때 분란을 초래하는데 쓰였고 방송사 차원에서 동조했다는데 있습니다.
    다양성의 문제와는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검증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검증될 발전되고 있는 과학분야에 대해 도대체 "무슨 의도"로 .............. 안타깝습니다.
  • MBC의 황교수님 연구 결과에 대한 비판과 이의 제기가 잘못된 과정을 통해 행해졌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 황교수님의 연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왜 덮으려고만 하는지 모르겠네요.
    랜스 암스트롱이 아무리 7연패를 했다 하더라도 만약 약물 복용을 했다면 7연패를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랜스 암스트롱이 아무리 위대한 선수라 하더라도, 과정이 잘못됐다면 메달을 반납해야 하는 것이겠죠. 랜스에 대한 약물 복용 의혹이 있었을 때, 결국 아니라고 결론이 났지만, 의혹 제기자에 대한 질타가 지금 여기 한국에서처럼 감정적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연구에 대한 검증은 과학적으로 해야 하겠지만, 비판은 꼭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있을지도 모를 '만의 하나'의 결정적 과오를 예방할 수 있다면, 그 비판은 전혀 쓸모없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그리고, 연구 결과에 대한 검증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미 그 연구 결과가 진리인 양 기정사실화하고 비판자를 죽일놈 취급하는 풍토에서는 '전체주의'가 자라날 것입니다. 나치즘이나 파시즘이 횡행하던 독일이나 이탈리아에서도 그 당시에는 그것이 '선'이라는 믿음이 사회를 지배했겠지요.
    월드컵의 붉은악마가 진짜 악마구리가 되어 나타나는 것 같아 두려운 생각도 듭니다.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가 무섭습니다.
  • 인간이 살아가는데도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도리있지않습니까..요즘 주변국들을보세요..일본은 동해와독도를 뺏어갈려고 온갖비열한짖을 자행하고있고 중국또한보십시요..역사를 왜곡하고있는상황입니다..우리나라 이렇게 어느정도시간이 흐르면 존립자체가 불안할지도모르지요..그런데 멘날 국회에서 쌉이나하고있고 공영방송에선 시청률에 눈이멀어 나라를 팔아먹어도 눈하나 깜짝하지않을 그런 정신상태는 나라를 위해서나 모두를위해서 불행한 일인것같습니다..이번에 국민이 무섭다는것을 보여줘야할때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이번건은 질이 틀리죠. 무조건 터트리고 보자는 막가파식 보도 관행은 이번기회에 호되게 두들겨 맞고 정신좀 차리길 바랍니다.
  • s5454s님 고견에 몰표!
    MBC가 잘못한 것을 빌미로 비판 그 자체에 재갈을 물리는 어리석은 짓은 말아야겠죠.
  • 건전한 비판을 관대하고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비판이 정도가 아닌 방향으로 흐를 땐 이를 다시 비판하는 날카로운 시청자문화가
    요구되는군요.
    고로 문화방송의 문제제기는 환영하되
    취재방식의 문제점과
    보도라는 형식을 띤 주장의 불완전성은
    비난받아 마땅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비판이라도 다 같은 건 아니겠지요. 제대로 하자는 건지 아니면 판을 깨자는 건지.
    MBC가 판을 깨려고 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대로 하자는 비판을 한 걸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미꾸라지 노릇을 톡톡히 하는 바람에 제대로 하자는 비판도 도매금으로 넘어가게 생겼어요.
    자업자득입니다.
    그런 류의 비판이 다양성을 지켜내는 도구가 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no=3577
    저는 요즘 여기에 올라오는 글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누가 실수를 한걸까요.
  • 저도 s5454s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이번 이슈를 계기로 울 나라 참 무서운 사회라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언론의 문제는 mbc를 포함하여 흔히 찌라시라 칭해지는 것들부터 먼저 혹독한 비판이 있어야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건전한 비판은 좋지요. 그러나 pd수첩은 언론 본연의 기능을 망각하고 황교수 죽이기 위한 흉기로 둔갑 했습니다. 그런 mbc에 관용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pd수첩 관계자가 한 협박과 회유 그리고 권력기관만이 할 수 있는 '신분보장'과 '수사대상에서 빼 준다'는 말...더욱 놀라운 것은 '세상이 바뀐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도대체 mbc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습니다.
  • 한국 시민사회는 이제 스스로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을만큼 성숙했습니다. 언론에서 호도한다고 해서 무지몽매 흔들릴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우리가 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 ducati81/ 대중의 눈에는 그런것 안보입니다
  • 진실은 아무도 모르겠네요.
  • s5454s님의 의견에 올인~

  • 누가 비판을하지 말라고 했던가요?
    비판은 공정하게 공의롭게 하는것이 맞는것이 아닌가요?
    황교수를 끌어내리려 왔다.. 구속된다.. 이런식으로 하는것이 공정한가요?
    그리고 최고 정밀을 요하는 학문에서.. 이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면 이해를 할수 없는 부분으로
    경영대 나온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를 하나요?
    저도 제 전문직에서 다른방면의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들 업무 이해 못하는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이건 처움부터 검증한다는 주체가 잘못된겁니다.
    이전에 국방부 방탄모 사건에도 미국과 다를바가 없는데도 MBC 기준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더니 문화방송국의 PD들의 자세를 엿볼수 있더군요.

    님의 말씀은 맞습니다만... 이건 좀 틀리지요.
    대체적인 우리 언론의 관행을 이번 사건을 통해 여실히 보여 주지 않았나요?
    압력을 통해 강압적인 취재, 결론을 짜 맞추기 위한 중간과정 삭제후 필요 부분만 편집
    저도 이런 언론에 몇번 당해봤던터라 도저히 신뢰가 생기지 않더군요.
    제가 학교 다닐적에 교수님깨서도 취재 오시면 취재 거부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사건이 용서받을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것은 인정하시지 못하나요?
    방송국이 양아치 집단입니까?정말 순진한 최고의 학문을 연구하는 석박사, 교수님들에게 협박과 조작을 통해 취재를 하다니... 물론 서민들에게는 더욱 심하겠죠.

    그리고 이번 방송을 통해 결론이야 어떻게 나든 우리에게 무슨 득이 생기겠습니까?
    뭐... 취재윤리를 어겼다고 이제서야 발표하고 사과하고...
    다른 방송에서 방송하지 않았으면 기고만장했겠네요.

    MBC는 정정보도의 귀재들이더군요.
    이전 국방부 신형 방탄모 사건도 잘 아실거고..
    고교생 옴전염 보도로 강아지가 사람옴을 옮긴다는 말도 안되는 보도도 하고..
    인형동호회 사람들을 정신박약아 취급도 하더군요.
    얼마나 많은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비단 문화 방송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무소불위의 언론 취재 형태는 정말 치가 떨리네요.

  • 두카티님이 링크해논 곳의 글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과학적 주장은 과학적 반론에 언제나 열려있어야 합니다. 대중의 뜨거운 가슴은 용처가 다른데 있습니다.

    엠비씨의 잘못과 황교수님의 업적에 대한 과학적 논쟁은 별개의 것입니다.
  • 근거는 불충분합니다만, 저의 추측은 이러합니다.
    작금의 황우석교수관련 엠비씨 사태에서 긍국적 이해득실 어떻게 될까요?

    엠비씨가 이기면 피해는 우리국민과 우리 국가가 보는 것이고 우리의 피해에 대응하는 이익을 보는 쪽은 어디겠습니까?
    바로 작은 개도국의 황교수로부터 망신당한 선진국의 연구자와 그 국가와 국민이 아니겠습니까?
    "그럼 그렇지, 너희들이 하면 뭘해"하고 우리를 비웃겠지요.
    그들이 우리에게 빼았고 싶은 것은 미래발전 에너지 뿐 아니라 자긍심 그 자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과가 너무도 자명한 이일을 엠비씨 피디들이 독단적으로 했을까요?
    물론 그들은 제보된대로 진실을 규명하는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스스로 용기를 내어 한 일로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절대 이러한 엄청난 일을 예견하면서 한 일이 아닙니다.
    그들이 이일을 성공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약간의 명예와 부가 뒤 따르겠으나 국가와 국민이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지원하는 전문가 집단을 상대로 이 같이 엄청난 도발을 하여서 얻는 이익치고는 별로 큰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요, 살인자가 수사를 통해 잡히는 것은 원한과 이해득실에 따른 이유가 있기때문인 것처럼 이 건도 바로 가장 큰 반사적 혜택을 보는 집단의 소행이라봐야 합니다.
    바로 들어내놓지 않고 일하는 검은 조직이 그일을 기획하고 엠비씨와 몇몇 연구원을 원격조정하였을 것이란 추측입니다. 그 조직은 이 사건으로 혜택을 입을 그 국가의 조직일 것은 당연하겠지요.

    결국은 황우석 교수의 민족주의가 타민족의 질시를 받은 것이되겠네요.
    그냥 추측입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추리의 기본이니까요.
    하여튼 우리국가와 우리국민은 이번 건으로 너무 많은 피해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영웅을 잃게 하고 우리의 자긍심과 미래의 희망을 앗어갔으며 서로에게 불신과 분열의 불씨를 집혔습니다.
  • 반전 활동등은 사실이 었지만..
    이것은 협박과 편집으로 조작한 사건이 잖아요...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라도 조작하는 언론은 더욱 가혹하게 쳐벌해야...
    조작하기 시작하면 언론은 언론이 아니게 됩니다..
    편집을 조금 용인 하는 것은 편집 되었더래도 내용은 그대로 있것이라 밑기 때문인데..
    이것은 내용을 역전 시킨 조작이지 않나요...
    몰카나,,통화 녹음 정도는 인정할 수 있어도 편집에 의한 조작과 협박은...
    폭력배나 똑 같지 안나요..
  • 저 위에 tcosmos, "불을 집히다"(X) ---> "불을 지피다"(O)
    한글을 바로 씁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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