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대학에서는 기말시험 기간으로, 다음달이면 30선을 밟게 되는 저입니다만, 늦은 스타팅으로 10년 아래 어린 동생들과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왠만한 교양과목은 이수과목으로 pass하고 '매너학'이라는 수업을 한개 듣는데 이런 문제가 나왔더군요.
'주관식 - 중국식 테이블 매너 중, 회전 테이블을 돌리는 방향은 어느 방향인가'
답은, 시계방향 이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복도에서 시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눠지던 중, '오른쪽이다. 왼쪽이다.'하는 이견이 생기더군요.
자 그렇다면, 테이블을 돌리는 방향은 왼쪽일까요 오른쪽일까요.
답은 왼쪽입니다.
여기서 살짝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보통 실생활에서 혹은 이곳 왈바의 질답게에서도 뭔가를 '돌린다' 라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왈바의 경우 (대부분 비비, 페달에 대한 질문입니다만), '어느쪽으로 돌릴까요?'라고 물으면' '오른쪽으로 돌리세요, 왼쪽으로 돌리세요' 혹은, '잔차 앞쪽으로 돌리세요, 잔차 뒷쪽으로 돌리세요'등의 답변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알아듣기 쉽고 정확한 방향 표현은 '시계방향(clock wise), 반시계방향(counter-clock wise)겠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단지 '오른쪽, 왼쪽'으로 말씀하시고 또 잘 알아듣고 계십니다.
보통 이런 경우, '오른쪽으로 돌린다'는 원의 윗부분을 기준으로 하여 '시계방향으로 돌린다' 정도로 알아듣고 계시는듯 합니다만, 조금 까다롭게 생각해보자면 기준이 원의 위냐 아래냐에 따라 완전히 방향이 반대가 되어 버립니다.
이런 부분은 사실 어떤 암묵적인 합의가(기준이 원의 윗부분이다/라던가) 되어져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래도 잘들 사용하고 계십니다. ^^
헌데 앞서 말씀드린 테이블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테이블을 돌린다.라는 개념에서는 시계방향=왼쪽, 반시계방향=오른쪽이 맞습니다. 왜냐면 '(식사를 위해)테이블의 가장자리에 앉아있다'는 상황이라고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기준을 생각하지 않으면, 평소 생각하시는것처럼 '시계방향=오른쪽, 반시계방향=왼쪽'이 되어 버릴수도 있습니다.
복도에서 설왕설래 하던 학생들도 아마 이런 '기준 없음'에 의해서 헷갈려 하는거였겠지요.
해서 감히 청을 드리옵건데,
앞으로 무언가를 돌린다. 라는 상황을 설명 할 때에는 애매한 '오른쪽, 왼쪽' 혹은 '잔차 앞방향, 뒷방향(이건 정말 헷갈립니다, 이해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_-;)의 용어를 쓰지 말고, 시계방향((clock wise), 반시계방향(counter-clock wise)로 명확하게 하면 어떨까요?
알아듣기 쉽고, 빠르고, 편리합니다.
어떻습니까?
왠만한 교양과목은 이수과목으로 pass하고 '매너학'이라는 수업을 한개 듣는데 이런 문제가 나왔더군요.
'주관식 - 중국식 테이블 매너 중, 회전 테이블을 돌리는 방향은 어느 방향인가'
답은, 시계방향 이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복도에서 시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눠지던 중, '오른쪽이다. 왼쪽이다.'하는 이견이 생기더군요.
자 그렇다면, 테이블을 돌리는 방향은 왼쪽일까요 오른쪽일까요.
답은 왼쪽입니다.
여기서 살짝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보통 실생활에서 혹은 이곳 왈바의 질답게에서도 뭔가를 '돌린다' 라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왈바의 경우 (대부분 비비, 페달에 대한 질문입니다만), '어느쪽으로 돌릴까요?'라고 물으면' '오른쪽으로 돌리세요, 왼쪽으로 돌리세요' 혹은, '잔차 앞쪽으로 돌리세요, 잔차 뒷쪽으로 돌리세요'등의 답변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알아듣기 쉽고 정확한 방향 표현은 '시계방향(clock wise), 반시계방향(counter-clock wise)겠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단지 '오른쪽, 왼쪽'으로 말씀하시고 또 잘 알아듣고 계십니다.
보통 이런 경우, '오른쪽으로 돌린다'는 원의 윗부분을 기준으로 하여 '시계방향으로 돌린다' 정도로 알아듣고 계시는듯 합니다만, 조금 까다롭게 생각해보자면 기준이 원의 위냐 아래냐에 따라 완전히 방향이 반대가 되어 버립니다.
이런 부분은 사실 어떤 암묵적인 합의가(기준이 원의 윗부분이다/라던가) 되어져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래도 잘들 사용하고 계십니다. ^^
헌데 앞서 말씀드린 테이블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테이블을 돌린다.라는 개념에서는 시계방향=왼쪽, 반시계방향=오른쪽이 맞습니다. 왜냐면 '(식사를 위해)테이블의 가장자리에 앉아있다'는 상황이라고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기준을 생각하지 않으면, 평소 생각하시는것처럼 '시계방향=오른쪽, 반시계방향=왼쪽'이 되어 버릴수도 있습니다.
복도에서 설왕설래 하던 학생들도 아마 이런 '기준 없음'에 의해서 헷갈려 하는거였겠지요.
해서 감히 청을 드리옵건데,
앞으로 무언가를 돌린다. 라는 상황을 설명 할 때에는 애매한 '오른쪽, 왼쪽' 혹은 '잔차 앞방향, 뒷방향(이건 정말 헷갈립니다, 이해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_-;)의 용어를 쓰지 말고, 시계방향((clock wise), 반시계방향(counter-clock wise)로 명확하게 하면 어떨까요?
알아듣기 쉽고, 빠르고, 편리합니다.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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