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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발이 시렵던지...

zigzag2005.12.13 18:56조회 수 845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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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주 일욜날 봉천동에서 의정부까지, 왕복 라이딩중 겨울 신발을 미쳐 마련하지 못해(사실은 금전부족...ㅜ.ㅜ) 구멍이 숭숭뚫린 철지난 여름 신발을 신고 달리다 하도 발이 시려워, 잔차도로옆 계단난간 같은곳에 검은 봉다리( 추측컨데 강아지 응아 처리용 같음) 두개를 몰래 꼼쳐서 사람들 보면 뭐 팔리것 같아 잽싸게 화장실로 들어가 양발에 씌우고 나니 안한것보단 훨 낳은것 같더라고요. 집에 도착 달달달 ~ 떨며 일부러 마누라앞에~불러 놓고  신발을 벗으니( 속으로 불쌍타 싶으면 사줄까하고..0 ) 신발벗고 까만 봉다리를 벗으니 땀에 흠뻑젖은 양말에 내가 내발냄새지만 정말 독하더이다. 지져분하게 냄새 맡으라고 불럿냐고.신경질에 핀잔까지....ㅜ.ㅜ 쩝 양말 본인 빨아신으래나 뭐래나...그런데 정말 발시려우면 나처럼 철지난 신발 신고 다니는 분은 한번쯤 해보시라고.......그나저나 언제 사지...?( 봉다리는 비상으로 쓸라고 빨아서 배낭안에 잘접어 뒀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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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저는 발보단 손이 ^^; 아예 얼어벼렷습니다 -_- 브레이크잡기가 힘듦
  • 저도 철지난 신발 신고 다니는데 그런대로 버틸만 한데
    어제 다니는 샆에 갔더니 선물을 주더군요
    발싸게를 받고서 한번 발에끼고 오는데 훨씬났던데요.
    항상 환경에 대비하고 다니면 더욱 자전거를 타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 전 발목이 무지하게 춥던데요...
    두꺼운 양말 2겹신고 겨울 운동화신고 타니깐 조금 낫던데요...
  • 일단 청테이프로 공기구멍을 막아주는 센스!! ^^;;
  • 저는 혹한기엔 평페달에 등산화로 탑니다.
  • 방한용 등산화가 강추위에 가장 견딜만하더군요.
  • 위생장갑이라구 비닐로 된 장갑을 끼고 그 위에 일반장갑을 끼니까 견딜만 합니다.
    지두 비닐장갑 잘 접어 뒀답니다.^^
  • zigzag글쓴이
    2005.12.13 22:35 댓글추천 0비추천 0
    형님 좋은 정보인것 같네요, 사지를 비닐 포장 해봐야겠군요...^^
  • 근데요..비닐끼거나 신으면 땀이 무진장 차지 않나요??
    전 신문지나..휴지가 좋더라구요..ㅠ.ㅠ
  • 등산화가 괜찮던데요....저는 라이딩시 등산화를 주로 신는데...발시렵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어차피 산 타시는분들께선 유용 할 수도...
  • haki0235님, 비닐 봉지의 경우 조금 장시간 라이딩이다 싶으면 봉지 안에 땀이 배출이 안되고 그댜로 차 있어서 자칫 동상으로 갈 경우가 있습니다. 더욱이 출퇴근 라이딩이 아니라 투어 라이딩의 경우에는요. 그러니 윗 분 중에 말씀하셨듯이 정 급하면 종이가 더 낫더군요.그리고 겨울에는 여유가 되면 겨울 신발을 장만하는데, 여름 것 보다는 사이즈를 한단계 큰 것으로 장만하시는게 신발 안에 공기층이 생겨 꼭 맞는 신발보다는 추위가 덜 하답니다.
  • zigzag글쓴이
    2005.12.14 09:02 댓글추천 0비추천 0
    elf~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 " 언발에 오줌누기" 라고나 할까요? 잠깐은 괜찮을지 몰라도 땀이차면 동상까지 걸릴수도 ~ 하지만 당장 시려우니 언발에 싸는거죠....ㅜ.ㅜ 쩝...
  • 평페달에 등산화. 행복합니다..^^
  • 신발이 작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차거운 신발에 발가락이 직접 닿으므로 더 시릴 것입니다.
    겨울 신발이 안에 두꺼운 양말을 신고도 넉넉한 해야되는 이유입니다. 저는 신문지와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니면서 발이 시려오면 신문지를 접어서 발가락 부분을 감싸고 양말을 신습니다. 이때 양말도 새로 갈아 신습니다. 이러면 한-두시간은 또 버틸 수 있습니다. 양말은 젖어도 보온을 유지해주는 모양말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겨울이면 자전거 안 탈때도 발이 시려웠는데 , 면양말 신고 털실로 짠 양말을 덧신고 등산화 신고
    타니 발 시려운 줄 모르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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