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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난기 -_-;;

wildbong2005.12.14 20:49조회 수 74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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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자전거 때문에 골머리를 좀 썩고 있네요.
며칠전에 펑크의심으로 자전거방에서 공구 빌려 고치다가 안좋은 일 겪고,
앞바퀴 튜브를 갈기위해 휠을 때서 방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밖의 날씨가 너무 추워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이게 제 첫번째 실수입니다.
그런데 고치려는 튜브가 불량품이라 그날 못고쳤더랬죠.
그래서 전 다음날 튜브 새로 사서 정비하려고 마음먹고 그냥 휠 땐 상태로
자전거를 밖에 세워두고(물론 자물쇠는 채웠습니다)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바꾸겠다던 튜브는 업무와 귀찮음으로 하루 이틀 미루어지고.. 두번째 실수..
그렇게 무관심한채로 3~4일이 지난 후 자전거를 세워 놓은 곳으로 가보니..
자전거가 없더군요....
미루어 짐작컨데.. 고물상아저씨가 누가 버려놓은 건줄 알고 끊어간 것같기도 한데..
지금 제 방에는 튜브없이 속살을 훤히 드러낸 휠과 그 위에 처량하게 걸쳐져있는
타이어가 저를 무지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는 것같습니다.
여러분.. 자전거 정비는 제때 바로바로 하시고 도난의 소지는 미연에 방지합시다.
추운날씨에 조심히 자전거 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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